건강/약용 식품과 풀

쇠비듬(3)

敎當 2010. 3. 19. 10:26

쇠비름은 우리 선조들이 나물로 많이 먹어 왔다.

부드러운 잎과 줄기를 소금물로 살짝 데쳐 햇볕에 바싹 말려 묵나물로 저장해 두었다가

양념을 넣고 무치든지 기름에 약간 볶아서 먹으면 맛이 썩 좋다

쇠비름은 아무 곳에나 흔하기 때문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겨울 찬거리가 된다.

옛날부터 쇠비름을 장명채(長命菜)라고 하여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하였고

또 늙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는다고도 하였다.

 

그리스의 크레타 섬에 사는 사람들은

4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음식을 먹는 습관이 꼭 같다고 하는데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심장병이나 관상동맥질병으로 인하여 죽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크레타 섬의 주민들은 주변의 다른 나라 사람들과 비슷한 음식을 먹고 있지만

한 가지 다른 것은 밭에 잡초로 자라는 쇠비름을 늘 먹는 것이라고 한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쇠비름 전체에는

사람의 몸에 가장 유익한 기름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쇠비름의 잎이나 줄기가 매끄럽고 윤이 반짝반짝 나는 것은

그속에 들어 있는 기름 성분 때문이다

 

쇠비름에 들어 있는 오메가-3이라고 하는 지방산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질 같은 몸 안에 있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며

혈압을 낮추어주는 등의 작용이 있다.

쇠비름은 지상에 자라는 식물 가운데서 영국의 뇌영양화학 연구소장인 크로포드 박사는

쇠비름 100그램에는 300-400밀리그램의 오메가-3 지방산인 알파 리놀렌산이 들어 있는데

이는 상추에 들어 있는 것보다 15배나 많은 것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항산화제도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쇠비름 나물을 한 끼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E, C 베타카로틴,

글루틴 같은 것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메가-3 지방산을 알맞게 꾸준히 섭취하면 중성지방질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고

부정맥, 관상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암, 관절염, 혈소판 감소증이

다발성경화증 같은 자가 면역질병, 대장염,건선이나 종기 같은

갖가지 피부병 등이 낫거나 호전된다고 한다.

 

쇠비름은 아마 인류가 가장 먼저 먹기 시작한 식물 가운데 하나인줄도 모른다.

 

1만 6천 년 전 그리스의 한 구석기 시대의 동굴에서 쇠비름의 씨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쇠비름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그늘에서 잘 말린 것을 하루 3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날것을 즙을내어

한 잔씩 하루 3-4번 마시며 혈당치가 떨어지고 기운이 나며

당뇨로 인한 모든 증상이 차츰 없어진다.

쇠비름은 매우 뛰어난 당뇨병 치료약이다

쇠비름을 1년 동안 열심히 달여서 먹고 몹시 심한 당뇨병 환자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보았다

 

쇠비름은 매우 흔한 풀이지만 그 약효는 몹시 귀하다.

늘 나물로 먹으면 피가 맑아지고 장이 깨끗해져서 늙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풀이 가장 좋은 약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불로초는 결코 먼 곳에 있지 않다.

 

죽여 없애려고 애를 써도 결코 죽지 않는 쇠비름 이야말로 진정한 불사초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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