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오행과 대체의학

계류유산(2)

敎當 2010. 2. 10. 09:30

몸은 항상 청결하게

목욕은 샤워 정도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물의 온도는 너무 차거나 뜨겁지 않게 하고 장시간의 목욕은 금한다.

또한 임신 중에는 대하가 증가하므로 뒷물을 하게 되는 일이 많다.

외음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은 좋으나 비누의 사용은 가급적 피한다.

임신 후반기 이후에는 유방을 온수에 닦고 올리브유나 골드크림 등을 발라서 손질한다.

유두가 함몰되어 있으면 흡인기로 유두를 흡인하여 뽑아낸다.

 

일상의 생활은 여유있게

주거환경은 청결을 유지하고 항상 보온과 환기에 유념한다.

옷은 평상복보다 다소 크고 편한 것이 좋다.

보온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고 자주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한다.

임부가 과로하면 유, 조산의 위험이 있고, 태아의 영양공급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

수면은 충분히 취하되 필요이상으로 누어있을 필요는 없다.

하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노동은 가급적 삼가되, 가사는 분만 전까지 하여도 무방하다.

 

성생활은 신중하게

임신 중의 성생활은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한다.

임신 4개월까지의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이 있으므로

유산의 경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임신2~3개월에 주의를 요한다.

임신 5~7개월의 중기에는 태반이 완성되어 조산의 위험은 다소 감소하지만 태동을 느끼며

태아보호의 모성애가 나타나서 성욕은 점차 감퇴하는 경향이다.

임신 8개월 이후에는 복부가 팽만하여 조기 파수의 우려가 있다.

특히 임신말기 6주간은 금욕하는 것이 안전하다.

 

약은 필요할 때만

임신 중에는 독극약은 물론이고 소위 보약에 속하는 약도 함부로 써서는 안 된다.

평상시에 잘 맞던 약도 임신 중에는 대부분 맞지 않기 때문이다.

 

유산 후 관리

1주일정도는 치료를 받는다.

1주일 정도는 계속해서 분비물이 나온다.

잘못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1주일 정도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목욕은 2주 후에 한다.

간단한 샤워만 해 주고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목욕은 2주후에나 한다.

샤워도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한다.

유산 후에도 산후풍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간은 푹 쉰다.

겉보기에 이상이 없다고 일상업무를 하지 말고 2~3일간은 계속 누워서 쉬는 것이 좋다.

1달간은 무거운 짐을 들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 여행을 하지 않는다.

철분이 많은 식품을 먹는다.

산모는 출산 후 흔히 미역국을 먹는다.

유산도 마찬가지이다.

몸을 회복시키는데 미역국이 좋고 또 빈혈이 올 수도 있으므로

철분이 많은 달걀, 간, 소고기, 견과류, 푸른 채소 등은 많이 먹고

커피, 홍차 등 카페인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다.

당분간(약 3개월)은 피임을 한다.

자궁이 다시 유산과 같은 상황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을 일으켰던 인자가 다시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유산으로 인한 자궁경부의 확장이 다시 생겨 유산이 될 수도 있다.

문제가 생기면 병원에 간다.

생리가 없거나 성교시 통증이 있거나 아랫배가 계속 묵직하거나 하면 꼭 병원에 간다.

그냥 있다가 다른 질병이 올 수도 있다.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유산 후 한방요법

유산 후에는 자궁내막의 손상 및 출혈, 염증과 어혈(정체된 탁한 피) 등의 후유증이 동반된다.

유산 후 자궁에 어혈 같은 잔류물이 남아있으면 자궁이 지나치게 수축함으로써

하복부 통증을 일으킨다.

이 때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어혈을 제거하는 활혈거어와

따뜻하게 몸을 보하고 차가운 기운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온경산한의 치료법을 써야 한다.

유산 후 열흘째가 되면 적색의 오로(배출물)가 점차 묽어지면서 거의 무색이 된다.

그러나 적색 오로가 8일이상 지속되면 안색이 창백하고 아랫배가 비어 있는 느낌이 든다.

기를 보하고 혈을 잡아주는 보기섭혈의 치료가 필요해진다.

이때 오로의 양이 적으면서 하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어혈을 제거하고 계속되는 하혈을 멈추게 해주는 화어지혈,

오로의 양이 많고 색이 붉으며 냄새가 나는 경우는

음을 보하고 열을 식히며 지혈시켜주는 양음청열지혈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손목 발목이 시큰거리고 손발이 저리며 허리가 아픈 산후풍은

기혈의 소모가 많아 풍, 한, 습 등에 대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다.

원인에 따라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활혈화어,

음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양음활혈,

혈을 보하고 풍을 제거하는 양혈거풍 등의 치료법이 활용된다.

유산에는 한약으로 자궁내막을 재생시킴으로써 임신 가능한 정상상태를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또는 자궁 내에 남아있는 어혈을 제거하거나 자궁수축을 돕는 한약으로 빠른 회복을 돕는다.

소파수술로 몸이 많이 허해졌다면 사물탕 등으로 수술할 때 흘린 피를 보충해 준다.

가정에서 쉽게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자궁을 따뜻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당귀차, 익모초차, 쑥차 등을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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