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용 식품과 풀

잣(혜송자)

敎當 2009. 12. 10. 11:02

잣(혜송자)

황잣이란 잣의 속껍질이 있는 상태의 잣을 말합니다.

잣의 속껍질을 벗기려면 한번 열을 가해서 벗기지만 황잣은 전혀 열을 가하지 않은 살아있는 잣을 말하며

저녁에 생식으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잣은 인이 칼슘보다 많아 산성식품이며 지질은 올레산과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의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며, 스태미너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해송자는 기와 혈을 보하는데 특히 [폐기]를 도와 기침을 멈추고 속을 덥게 하여 내장을 편하게 해주기 때문에

각종 허증으로 인해 여윈 사람을 살찌게 한다.

잣 100g에서 약670칼로리의 열량이 나오는 고칼로리 식품으로

기운이 없을 때나 입맛을 잃었을 때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잣에는 비타민 B가 풍부하며 호도나 땅콩에 비해 철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빈혈의 치료와 예방에도 좋으나

인이 많고 칼슘이 적은 산성식품으로 해초, 우유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잣이 지니고 있는 성분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자양강장제의 역할을 하는

우수한 지방 성분으로서 잣에 함유된 지방은 올레린산과 리놀산, 리놀레인산 등 불포화 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 불포화 지방산은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할 뿐만 아니라 스테미너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물성 지방과는 달리 오히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의 양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증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 피부를 윤택하게 하며 [풍비]를 낫게 하고 현기증과 변비 치료에 효과가 있다.

♠ 변비에는 해송자와 백지인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한 번에 4 ∼ 5g씩 하루 2 ∼ 3번 공복에 먹는다.

♠ 허로손상으로 몸이 몹시 여위고 숨결이 빠르며 입맛이 없고 미열과 식은땀이 날 때에는

  해송자, 금앵자, 구기자 각 320g 맥문동 600g을 걸죽해질 정도로 달인 다음 꿀을 넣고 다시 졸여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30 ∼ 50g씩 공복에 먹는다.

♠ 오랜 마른기침에는 해송자 40g과 호도육 80g을 갈아 졸인 꿀 20g을

  잘 개어서 한 번에 8g씩 식후에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 빈혈 : 잣송이 6 ~ 8g을 1회분으로 달여 하루 2 ~ 3회씩 5 ~ 6일 복용한다.

※ 영양성분 함량 : 단백질 18.6g, 지질 64.2g, 탄수화물 10.2g, 칼슘 13mg, 인 165mg, 철 4.7mg.

◈ 잣죽

재료

잣 ........................... 반컵

쌀 ........................... 2컵

소금 ......................... 약간

만드는 법

1. 잣은 고깔을 떼어내고 젖은 행주로 깨끗이 닦는다.

2.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2시간 정도 불린다.

3. 잣은 믹서에 물을 1/2컵 정도 섞어 믹서에 간다

4. 불린 쌀도 물을 1 1/2~2컵 정도 부어 곱게 간다.

5. 두터운 오지 솥에 쌀물과 물을 3컵 정도 붓고 어느 정도 데우다가 나무주걱으로 서서히 저으면서 끓인다.

6. 쌀 죽이 끓어 엉기기 시작하면 잣 물을 조금씩 부어 가면 서 주걱으로 재빨리 저어 멍울이 지지 않게 골고루 풀어 준다.

  저을 때는 한쪽 방향으로만 젓는다.

7. 뭉근한 불에서 잠시 끓게 두었다가 뜸이 들어 걸쭉해지면 불을 끄고 소금으로 간한다.

※ 불린 쌀은 기준으로 쌀과 물의 비율은 1 : 6이 적당하다.

  도중에 물을 더 붓거나 하면 맛이 덜하다.

  처음부터 정확 히 계량하는 게 좋다.

  또 끓을 때는 조금 묽은 듯해도 식 으면 되직해진다.

  잣죽의 경우 잣과 쌀을 한데 섞어서 갈 면 죽이 쉽게 삭는 원인이 된다.

  소금 간을 미리 해도 삭으므로 먹을 때 하도록 한다.

◈ 수정과

재료

곶감 ......................... 10개

생강 ......................... 50g

잣 ........................... 1작은술

통계피 ....................... 50g

통후추 ....................... 1스푼

설탕 ......................... 반컵

물 ........................... 10컵

만드는 법

1. 곶감은 씨를 빼고 손질하여 둔다.

2. 생강은 껍질을 벗겨 씻고 얇게 저민다.

3. 저민 생강, 통계피, 통후추를 물에 넣고 끓여 받친 다음 설탕을 넣고 다시 한 번 끓인 다음 식혀 둔다.

4. 재료를 끓인 물에 손질한 곶감을 넣어 하룻밤 정도 재워 둔다.

5. 먹을 때 수정과에 잣을 띄운다.

'건강 > 약용 식품과 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뇌산삼(長腦山蔘)   (0) 2010.01.04
매실  (0) 2009.12.21
까마중(2)  (0) 2009.12.08
까마중(1)   (0) 2009.12.07
토종꿀의 효능및 복용법  (0)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