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용 식품과 풀

설탕(1)

敎當 2009. 10. 13. 10:36

1. 황설탕이나 흑설탕이 백설탕보다 좋다?!

 

설탕은 제조 방법에 따라 매우 다양한 종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 시판되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은

모두당밀이 혼합되어 있지 않은 정제당입니다.

당밀은 설탕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 성분을 말합니다.

백설탕은 맨 처음 가열 농축하면서 만들어지는 설탕으로 가장

순도가 높은 설탕이고 황설탕은 두 번째로 가열하여 만들어지는 설탕으로

당밀의 색깔이 아니라 가열에 의한 당의 갈변현상에 의한 색깔입니다.

백설탕과 영양적인 면에서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원래 흑설탕은 black sugar를 말하는 것으로 당밀을 포함하는 설탕

즉 함밀당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흑설탕은 black sugar가 아니라

dark brown sugar로 황설탕을 만든 후 세 번째로 가열 농축하여 만든 설탕으로

약간의 캐러멜을 섞어 색을 만들고 촉촉한 느낌과 향미를 준 제품입니다.

흑설탕의 경우에는 약간의 무기질과 비타민류가 검출되기는 합니다만

영양적인 의미는 미미합니다.

즉 세 가지 설탕은 향미에 차이가 있을 뿐

영양적으로는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2. 유기농설탕의 단맛이 좀 덜한 이유는?

 

유기농이라는 말은

일단 유기농법으로 사탕수수를 재배한 경우에 붙일 수 있는 용어인데,

시판되는 유기농설탕들의 경우는 대개 정제를 덜해서 갈색이 납니다.

일부 제품은 당밀이 섞여 있어서

강한 향과 함께 약간의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들어 있고 단맛도 덜하지요.

하지만 모든 유기농설탕이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도가 색깔 혹은 향미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완전히 정제된 백설탕보다 무기질이나 비타민이 조금은 들어있지만

큰 의미가 있는 양은 아닙니다.

만약 당도가 떨어져서 더 많은량의 설탕을 사용하게 된다면 결국 의미가 없습니다.

 

3. 과도한 설탕 섭취가 몸에 미치는 영향

 

설탕은 넓은 의미의 당에 포함됩니다.

당은 당류 혹은 자당의 준말로 넓은 의미로는 당류를 말합니다.

당류에는 단당류, 이당류, 올리고당, 다당류로 나누어집니다.

이 중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이 한 분자씩 결합한 이당류에 들어갑니다.

설탕은 이당류로서 섭취시 금방 흡수되어 혈당을 올리게 됩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게 됩니다.

따라서 인슐린의 분비도 많이 일어나게 되고

상대적으로 인슐린에 저항성이 생기게 됩니다.

인슐린의 저항성은 대사 증후군이라 하여 복부 비만,

핏속의 중성지방 증가,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설탕은 당원으로 열량만 제공하고

다른 부가적인 영양 성분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4. 1일 당류 섭취량의 기준?

 

설탕의 적정량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탄수화물이 전체 열량의 몇 %를 섭취해야 하나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루 성인의 경우 300-350 그람 정도의 탄수화물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이 섬유는 따로 하루 15-20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5. 무설탕인데도 불구하고 단맛이 나는 식품, 이유는?

 

감미료를 첨가하는데 감미료는 천연감미료와 인공감미료로 나눠집니다.

천연감미료는 올리고당, 액상과당, 고과당 같은 것들이고

인공감미료는 학적 합성품으로 아스파탐, 사카린과 같은 것들입니다.

이러한 감미료들의 특징은 열량이 거의 없고

혈당을 높이지 않으며 충치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설탕대비 단맛을 비교해보면

청량음료에 흔히 사용하는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음료, 제과, 제빵, 빙과류에 주로 넣는 수크랄로스는 600배,

소주에 많이 들어가는 스테비오사이드는 300배 등으로 소

량만 첨가해도 단맛을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충치예방효과가 있다는 자일리톨의 경우는 설탕과 유사한 정도의 단맛을 냅니다.

 

                            출처:다음카폐《평창원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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