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불교경전 이야기

법성게2

敎當 2009. 7. 6. 09:22

무명무상절일체(無名無相絶一切)

-이름도 없고 상도 없어서

모든 것이 끊어지니

개념과 형상을 초월하여

무엇이라고 규정지을수 없으니

개념적으로 파악할 수도 없고

형상적으로 말해줄 수도 없는 것으로서

일체의 사념과 사의를 허용치 않는다.

증지소지비여경(證智所知非餘境)

-깨달은 지혜로써 알수 있는바요

지식만으론 알수 없는 경지이니라

즉 완성된 부처의 경지라야 아는 것이지

아무나 아는 것이 아니다.

과거·현재·미래 여러 부처님들이 증득한 것도

역대의 선사들이 오득(悟得)한 바도

석가모니 부처님이 가섭에게 전달한 것도

달마대사가 혜가에게 전한 것도

단지 이것에 부합한 것일 따름이다.

진성심심극미묘(眞性甚深極微妙)

-참된 성품 심히 깊고 깊어

지극히도 오묘하여

진실이라고 생각할 적에는

완전한 환상이고

가상이라고 생각할 적에는

순수한 실상인 것으로서

본질이니 형상이니 하는 것도 부정되며

진실이니 가상이니 하는 것도 부정되는 것이지만

본질임과 동시에 형상이고

진실임과 동시에 가상이기 때문에

매우 미묘하다고 한 것이다.

불수자성수연성(不守自性隨緣成)

-자기 성품을 지키지 아니하고

벗어나 인연따라서 이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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