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위죄인(佛瑋罪人)하여 이설게언(耳說偈言)하사대
-부처님께서 죄인을 위해서 계송으로 말씀하시되
신시자연신(身是自然身)이요 오체자연족(五體自然足)하리며
-이 몸은 자연으로 생긴 몸이니 머리와 사지도 자연으로 갖추었고
장내자연장(長乃自然長)이요 노즉자연로(老卽自然老)며
-자라기도 자연히 자랐으며 늙는것도 자연히 늙었도다
생내자연생(生乃自然生)이요 사즉자연사(死卽自然死)라
-나는 것도 자연히 생겨 났으니 죽는 것도 자연히 죽으리라
구장부득장(求長不得長)이요 구단부득단(求短不得短)이니라
-키가 크기를 구하여도 크지 않으니 적어지기를 구한다고 적어질가
고락여자당(苦樂汝自當)하고 사정유여이(邪正由汝已)라
-괴로움과 즐거움도 네가 받고 잘못되고 잘되는 것도 네게 달렸다
욕작유위공(欲作有爲功)인데 독경막문사(讀經莫問師)하라
-좋은 공덕 지으려거든 이경을 읽어
천천만만세(千千萬萬歲)에 득도전법륜(得道轉法輪)하니라
-천추만대 득도해서 법을 전하라
불설차경이(佛說此經已)하시니
-부처님께서 이 경을 다 마치시니
일체대중(一切大衆)이 득미증유(得未曾有)하여
-모든 대중이 아직까지 있어 본적이 없는 기쁨을 얻어서
심명의정(心明意淨)에 환희용약(歡喜踊躍)하며
-마음이 밝아지고 뜻이 깨끗해져서 즐거워 뛰면서
개견제상비상(皆見諸相非相)하고
-모든 모양이 참모양이 아닌줄을 보고
입불지견(入佛知見)하고 오불지견(悟佛知見)하여
-불지견에 들어가 불지견을 깨달았으나
무입무오(無入無悟)하고 무지무견(無知無見)하여
-들어간 것도 없고 깨달은 것도 없으며 아는 것도 없고 보는 것도 없으매
부득일법(不得一法)이 즉열반락(卽涅槃樂)하니라
-한가지 법도 얻음이 없는 것이 즉 열반의 즐거움이니라
--- 천지팔양신주경 마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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