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산 원각사에 가는 이유중 하나가
토요일 오후에 듣는
큰스님의 불교 이야기및 쉬운 법문일게다.
그러던중 작년 7월경 토요일 오후
그날도 여느때 처럼 법문을 들으려 길목(?)을 지키고 있었는데
친견을 마치신 큰스님께서 길목을 지키는 나를 보시더니
여러 불자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되었다.
그때 우연히 나온 기에 관한 질문에 큰스님은
기는 볼수도 있고 만질수도 있다는 겄이었다.
"기를 볼수도 있고 만질수도 있다!"
우리는 이구 동성으로 기를 보여줄것을 청하게 되었는데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는 기뿐만이 아니라
중지에서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았을때의 경이로움이란.............
손에서 연기처럼 기가 피어오른다고 상상해 보라!
그자리에 있던 4명과 그 다음주에 또 7명이 본후
그 다음주부터 기를 수련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가부좌를 틀고 코로 맑은 정기를 들여 마신후
몸에 있는 나쁜기운(탁기나 사기)를 입으로 불어
20여회 밖으로 내보내되 손과 손사이에 풍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풍선에 바람불듯 하라는 말에 열심히 불다보니
과연 손 사이에 풍선이 느껴졌다.
기로 히말라야 산의 정기도 끌어올수 있고
멀리 떨어진 사람이 뭐하고 있는지도 기를 통해 알수 있다는
당시에는 허황된(?) 이야기도 들으면서..............
내 어머니는 풍으로 쓰러지셔서 지금껏 2년 넘게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
기를 처음 시작할때 원을 세운게 기를 열심히 수련하여
나의 건강은 물론 어머니의 풍을 치료해 드려야 겠다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기를 수련했다.
안하면 몰라도 한번 시작하면 워낙 열심히 하는 관계로
기는 일취월장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기를 느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라는 큰스님의 가르침에
닥치는데로 느끼고 또 느껴봤다.
그러던 어느날 법당에 홀로 앉아 기를 수련 중이 었다.
법당에 모신 부처님 뒤에는 호신불이 모셔져 있다.
부처님 앞에 켜져있는 촛불을
그저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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