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마음이 짓는것

敎當 2015. 6. 4. 15:20

 

같은 상황인데도 추우면 오리는 물 속으로 들어가고

닭은 추우면 나뭇가지 위로 올라 가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살아갑니다.

내가 보기에는 어리석은 행동으로 보여도 자기 나름대로 최선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보기에 지혜로우냐 어리석으냐는 깨달음의 차이고 상대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부동산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상대하다 보니 서암스님의 말씀대로

부동산투자에도 울고 웃고 한숨을 짓고.....합니다.

내가 아무리 요상담자보다 많은 지식과 경륜이 있어도 각자의 그릇과 몫은 분명히 있읍니다.

비싸면 비싸다고 불평이고 싸면 싸다고 의심을 합니다.

투자라는 것이 절대적인 투자가치를 보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투자처 순서대로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와의 인연과 투자금 경력과 안목 등 많은 인연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사람은 그저 많은 투자요소 중에서 하나일 뿐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면서 잘되면 자기 복이고 안되면 남의 탓을 합니다.

가끔 절 믿고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이 있읍니다.

하지만 믿는다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 진짜로 절 믿는 것이 아니라

저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분이야 말로 진짜 제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상황이 오면 절대 투자를 안 하십니다...ㅎㅎㅎ 

세상에 어떤 사람이던지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이 순전히 남을 믿는 사람은 없읍니다.

이 말은 내가 믿으니까 남도 믿는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즉 어느 누구나 남을 가늠하고 평가한 후에 남을 믿는다고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이 말은 바꿔말하면 모든 결과는 자기 책임하에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토지에 투자를 하면서 전적으로 나를 믿고서 한다는 말은 그래서 틀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남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서 믿는다는 말을 하지 말고 공부를 해서

적어도 자기가 투자한 것에 대한 책임은 자기가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령 투자를 했는데 이익이 발생하면 같이 동등하게 나누겠다고 한다면

투자를 권유한 사람의 일정부분 책임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나누겠다는 사람은 아직 보지 못 했읍니다....ㅎㅎㅎ

이익은 혼자 가지면서 책임은 네가 지라는 지극히 이기적인 생각에서 하는 말이 바로

<회사는 못 믿어도 너를 믿기 때문에 투자를 한다> 요런 말이라는 것입니다...안 그런가요?....^^

 

세상은 다 자기를 중심으로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세계가 벌어집니다.

그러니 적어도 남에게 전가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가 책임지는 삶이 되시길 발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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