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오행과 대체의학

무릎통증

敎當 2013. 2. 18. 20:45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흔히 보는 환자 중 하나가 무릎이 아픈 사람이다.

그 사람들이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면 병명은 크게

퇴행성관절염이나 연골이 파괴되었다는 진단을 받게 된다.

가끔 연골이 파괴되지 않았는데 돈을 벌기 위해서

연골 수술을 권하는 병원을 만나기도 한다.

물론 사진을 보여주면서.......

하지만 그 사진조차도 믿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무릎에 물이 찬 환자를 연골이 파열되었다고 진단하면서

수술을 권하니 날짜를 잡았다가 수술 전 물이 찬 것을 알고

물을 빼내는 것만으로도 호전이 된 사례를 목격하기도 하였다.

물론 연골이 파열된 사진을 보여주면서 수술을 권하니 깜박 속았던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나이를 먹다보니 자연스레 무릎을 많이 써서 오는 병이다.

이렇게 진단을 받았다면 병은 있는데 그 원인을 몰라서

의사가 환자에게 무언가 말은 해주어야 하는데

너 늙어서 온 병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연골이 진짜 파괴되어서 정확한 진단에 의해 병명이 나올 확률이 많으니

연골이 파괴되었다는 병명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기로 하고

이 퇴행성관절염이라는 병명에 대해 애기하고자 한다.

 

나이를 먹어서 혹은 무릎을 많이 써서 오는 병이라면

운동선수는 거의 다 이 병에 걸려야 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사람도 이 병이 와야만 한다.

그러나 이 병은 나이가 무색하게 젊은 사람에게도 온다.

그래서 퇴행성관절염 진단은 병명을 모른다고 언급한 것이다.

즉 병명은 있는데 원인은 모른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람의 기운은 머리 몸통 하체로 3등분 할 수 있다.

위가 좋지 않으면 머리에 압이 가해져 머리가 무겁고

위 장기 자체도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위도 좋지 않고

허벅지나 무릎관절 부분에 이상이 생긴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기가 막혀서 소통이 되지 않으니

머리 몸통 하체가 동시에 막혀서 이상이 오지만

몸은 그중에서 가장 불편한 한 가지만 느끼게 된다.

위가 좋지 않으면 이 3가지 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지만

큰 가지는 이 세가지라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예전에 식당을 운영하면서 무릎 통증이 심해

울면서 장사를 할 정도로 심각한 분이 계셨는데

이 분에게 위가 좋지 않아서 무릎이 아픈 것이니

위를 치료해 보라고 권했었다.

그랬더니 이분은 소화도 잘되는데 무슨 소리냐며

자기는 김치 담글 때 장시간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고

음식 만들 때 장시간 서서 일하고 무거운 그릇을 들고 다니며

체중도 많이 나가 무릎에 하중이 많이 걸려서 그런 것이지

절대 위가 나빠서 불편하거나 소화가 안 된다고는 생각해 본적이 없단다.

그럼 역도선수는 보통 체중도 많이 나가고 항상 무거운 것을 들고

허리와 무릎에 집중적으로 하중을 받는데......

이 분 말이 맞다면 역도선수는 다 무릎이 안 좋아야 정상이다.

 

딸이 국내 유명 대학병원에 수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병원에서는 연골에 이상이 있지만 수술할 정도는 아니고

운동을 권했는데 수영을 하라고 했다고 열심히 운동을 다녔다.

그런데 그 후 이분 정형외과에서 울고 나오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내 기억으로는 2년 후쯤 길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무릎 상태가 상당히 호전이 되어 있었다.

어딜 급히 가는 걸 불러서 무슨 치료를 받았느냐 물어보니

한의사가 위가 좋지 않다면서 침을 놔주는데

그 후 몰라보게 무릎상태가 좋아졌다며 침 맞으러 가는 길이란다.

 

얼마 전 글에 유방암 환자 애기를 쓴 적이 있다.

전화 통화 하다가 유방암 기운이 있어 병원에 가보라고 했더니

다행히 1기에 발견이 되어 지금 항암치료 열심히 받고 있다.

이 분도 처음 만났을 때 무릎이 좋지 않아서 약을 먹고 있었고

무릎은 위 때문에 오는 병이라는 내 말에 소화 잘된다며

내게 면박 아닌 면박을 주었던 분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가면 소염제 진통제 소화제

이렇게 3가지 중에서 처방을 한다.

이건 당연히 치료제가 아니라 병의 지연 내지는 보조제다.

 

무릎이 아픈 사람은 위를 고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조금 좋아지는 듯해도 진통제의 효과일 뿐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위를 좋게 만드는 것뿐이다.

이렇게 해야 재발이 되지 않는다.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똑같은 말을 반복해서 하다보니 아예 글로 써서

이 글을 읽고 무릎이 아픈 사람만이라도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위가 안 좋으면 무릎이 아프다는 사실을 말하니

그럼 위가 좋아지려면 무얼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다.

모든 병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해서 오는 것이다.

좋은 것을 먹어서 고치려 하지 말고

나쁜 것을 하지 말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알콜 중독자가 술을 끊어야 하는데 술은 끊지 않고

안주를 무얼 먹어야 오래 병에 안 걸리고 잘 살 수 있느냐고 묻는 것과 다름이 없다.

위가 안 좋으면 위에 문제가 되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밀가루 술 떡 우유 소고기 담배 등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결과는 모든 병은 위와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에 적은 6가지는

극히 일부분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이 된다.

 

그리고 운동장 도는 것보다는 산행을 권하고 싶다.

무리해서 산 정상에 올라가는 등산이 아니라

땀이 날듯 말듯하게 천천히 산보를 하시라는 것이다.

대부분은 무릎이 좋지 않은데 무슨 산을 가냐고 반문을 할 것이다.

주변 사람에게 산보를 권하니 한결같은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들 중에서 산행으로 산보를 다니신 분들은

다 무릎이 좋아졌으며 지금은 산 마니아가 되었다.

사실 기수련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쓸려면

기 수련하는 시간도 부족하니 글 쓰는 시간은 더욱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회향 한다는 마음으로 흔한 무릎 통증에 대해 써 보았다.

이 글을 읽고 잘 실천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기를 발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