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모과는 모과나무의 열매이다.
모과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정원수로 재배되고 있으나
특히 충남지방산이 유명하다.
높이는 6m 정도로 자라고 껍질은 담갈색, 녹갈색으로
잎은 난형으로 호생하며 겉면은 털이 없고 뒷면에는 털이 많다.
사과나무나 배나무 잎과 약간 비슷하며
꽃은 늦은 봄에 피고 엷은 홍색으로 아름다우며
열매는 커다란 타원형으로 가을이면 누렇게 익는다.
냄새는 향기로우며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사용시 유의점
잘익은 과실을 쓴다.
참모과를 고르면 더욱 좋다.
참모과는 껍질이 엷고 색이 붉은 듯 누르며 향긋하고 달며 시고 텁텁하지 않다.
상한 것과 흠집이 난 것을 골라 없애고 씻어서 헝겊으로 물기를 닦는다.
만드는 법
재료 : 모과 500g, 설탕 200g, 소주 1리터
1. 가로로 4조각을 내고 세로로 여러 조각이 나도록 썬다.
씨도 같이 용기에 넣는다.
모과 한 개 넣고 설탕 한 숟갈 뿌리고 또 모과 한개 넣고 설탕을 뿌리며
이와 같이 겹겹이 차근차근 넣고 일주일이 지나면
모과가 설탕에 잘 절여져서 모과즙이 생기며 대단히 향긋하다.
그때 소주를 붓고 향기가 없어지지 않게 밀봉하여
햇볕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저장한다.
2. 3~4개월 두면 잘 익는다.
이때의 색깔은 연한 호박색이 된다.
이 술은 향기롭고 감미와 산미가 잘 조화되어 비장의 진주(珍酒)가 된다.
3. 모과술은 처음부터 소주를 넣지 않고 모과와 설탕을 일주일 동안 둔 다음
소주를 붓는 것이 더욱 맛좋은 술을 얻을 수 있다.
4. 체에 받쳐 윗물(맑은 술)을 뺀 찌꺼기에 설탕을 넣지 않고
소주만 한 번 더 그 양의 3배를 붓는다.
이것을 1년 이상 밀봉하여 저장해 두면(햇수를 거듭할수록 더욱 좋다)
첫 번 것과 똑같은 빛깔, 향기와 맛이 나며 아주 좋은 술을 얻을 수 있다.
이때는 소주를 붓고 항아리 밑에 가라앉아 있는 당분을
깨끗한 막대기로 2~3번 저어 새롭게 추가시킨 소주에
고루 당분이 스며들도록 하면 좋다.
이 술은 찌꺼기를 건저내지 않고 쓰면 맛좋고 향기로운 술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5. 모과술의 감미롭고 향긋한 향은 식욕을 돋우어 준다.
맛은 새콤하고 약간 떫은 듯한 맛이 나며
그 조화가 적절하여 그대로 마셔도 좋고
다른 과실주, 특히 오디술과 칵테일하면
오디술의 색깔과 모과주의 향취가 아주 잘 어울려 천하일품의 미주가 된다.
소다수나 콜라에 띄워도 맛좋고 향기가 좋다.
효 용
모과의 신맛은 사과산과 구연산이 주성분이고,
이들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그밖에 타닌산과 비타민 C가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피로회복에 뛰어난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이뇨에도 잘 들으며,
빈혈성, 특히 여성에게는 그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그 밖에 철엑기스, 철정기(丁畿)가 함유하고 있으므로 강장, 조혈제로 쓰인다.
기타 효용
- 소아 설사에 모과를 짓찧어 즙을 먹인다.
- 복통과 설사에 모과를 진하게 달여서 마신다.
- 모과 찌꺼기를 버리지 않고 접시에 담아서 방 한구석에 두면 방안은 모과 향으로 그윽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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