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를 짓는 데에는 17개의 근육이,
찡그리는 데에는 43개의 근 육이 필요하다.
'일소일소 일노일로'라는 격언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 셈이다.
이처럼 인체에는 모르고 지나치는 신기한 사실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먼저 눈.
눈은 무척 예민해서, 달이 없는 맑은 날 밤
산꼭대기 에 있는 사람은 80㎞ 밖에서 켜는 성냥불을 볼 수 있다.
동시에 일어나는 100만개 이상의 시각적 인상을 감지할 수 있고,
800만 종류 이상의 색상 차이를 구별할 수 있다.
어두운 곳에 들어가 완전히 적응하는 데까지는 한시간이 걸린다
그렇지만 한번 적응하면 밝은 햇빛 아래 있을 때보다
10만 배나 예민해진다.
매몰사고 때 구조반이 생존자의 눈에 안대부터 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예민해진 눈에 갑자기 빛이 들어갈 경우
시신경을 크게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양인들처럼 푸른 눈이 빛에 더 예민하고,
동양인의 진한 갈색 눈이 상대적으로 둔감하다.
보통 사람들의 평균 시야는 180도다.
책을 읽을 때 글자를 연속 적으로 쫓아가며 읽을 수는 없다.
눈동자는 단어 묶음 별로 점프하면서 움직이게 돼있다.
즐거운 장면을 볼 때에는 동공이 45%까지 확대된다.
동공은 또 조그만 소음에도 반사적으로 확대된다.
수술하는 의사, 시계 만드는 사람, 세밀한 수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소음에 신경질을 내는 것은,
소음이 동공을 확대시켜 순간적으로 시각을 흐리게 하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 재채기를 하면 눈알이 튀어나온다는 말은 사실일까?.
재채기의 속도가
시속 160㎞에 달한다는 점에서 보면 그럴듯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실험해본 과학자는 없다.
그러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본능적인 반사작용으로 반드시 눈이 감기게 돼있기 때문에,
혹시라도 튀어나올지 모른다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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