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용 식품과 풀

우산나물&쑥

敎當 2011. 6. 15. 18:53

 

 

이 사진은 <우산나물>입니다.

• 과명, 속명 : 국화과, 우산나물

• 다른 이름 : 토아산

• 특     징 : 잎은 여러 갈래로 우산모양이다

• 채취 시기 : 5월초~5월 하순

• 용     도 :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

• 식용 방법 : 무쳐 먹음

• 개  화  기 : 6-9월 흰색 꽃이 핌

• 생육 상태 : 다년생초

• 성장 환경 : 양지 들이나 산에 잘 자람

 

 

이 사진은 <쑥>입니다.

• 과명,속명 : 국화과, 쑥

• 다른 이름 : 봉호, 애자, 애엽, 약애

• 특       징 : 잎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있으며

                   줄기가 길게 올라오며

                   잎의 뒷면에 솜 같은 털이나 있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 

• 채취 시기 : 4월~5월중순

• 용       도 : 어린잎은 식용, 약용

• 식용 방법 : 잎은 데쳐서 떡을 해 먹거나 즙을 내어 먹음

• 개  화  기 : 7-9월 연한 홍자색의 꽃이 핌

• 생육 상태 : 여러해살이 풀

• 성장 환경 : 그늘진 들이나 낮은 산에 잘 자람.

 

우리나라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식물로

우리민족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3월 삼짇날에는 쑥떡을 해먹었고 단오 날에도 쑥떡을 해먹었으며,

몸이 아파 뜸을 들일 때에도 쑥을 사용하였다.

쑥의 생즙은 뱀에 물렸을 때 제독효과가 있으며

오늘날에도 사우나탕에 가면 쑥의 증기를 사용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러해살이풀로 짙은 엽록소와 치네온, 세스커텔펜

정유성분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그 외 비타민 A,  B1, B2, C 등이 있고

철분, 칼슘, 칼륨, 인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쑥은 주로 소화작용에 특효약으로 쓰이며

소염성 이담제로 소변량이 감소하고 발열, 황달에 특효다.

 

은 우리나라의 역사 시작과 함께 등장하는 오랜 식물로써

약효 및 식용식물로 알려져 왔음을 단군신화에서 볼 수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환웅(桓雄)이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곰과 호랑이에게

신령스러운 풀인 마늘 20통과 쑥(영애-靈艾) 한 자루를 주어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볕을 보지 않으면(굴속에 살았음)

사람이 되리라 일렀는데

곰은 그대로 지켜서 21일 만에 웅녀(熊女)가 되었으며

나중에 환웅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단군이라는

건국설화에 나타나는 뜻있는 식품이다.

 

환웅이 신시를 건설하고 인간사를 다스릴 때

마늘과 쑥으로 병을 다스렸다고도 적고 있어

옛부터 귀한 약초였음도 아울러 말해주고 있다.

이라 하면 파란 빛깔의 쑥떡을 연상할 만큼 우리의 민속음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쑥떡은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하므로

이를 우려한 신하들이 3월의 첫 뱀날 곡수연 때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하게 다스려졌으므로

3월3일(삼짇날)에 쑥떡을 해먹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삼짇날의 쑥떡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기(邪氣)를 쫓는 액막이의 효력이 있다고 믿어

벽사(壁事)에 이용한 민속이 3월(음력)의 시식(時食)으로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전승 보편화 되었다.

 

3월시식에 빼놓을 수 없는 애탕(艾湯)은

쑥을 데쳐서 고기와 같이 이겨서 빚어

달걀을 씌워서 펄펄 끓는 맑은 장국에 넣은 것인데

오늘날 건위강장의 건강식으로도 크게 환영받는 쑥의 이용법이라 할 수 있다.

른해지고 구미를 잃기 쉬운 봄철에 향긋한 쑥으로

쑥인절미, 쑥굴리, 쑥전, 쑥단자, 애탕 등은 구미를 돋우기에 족하며

연한잎은 1년 내내 튀김을 만들어 강장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쑥절편, 쑥개피떡, 쑥송편, 쑥경단, 쑥밥, 쑥나물 등 다양하게 쓰인다.

쑥은 이른 봄에 어린 순을 따서 삶아서 냉동고에 보관하면

1년내내 이용할 수 있다.

 

밖에 쑥은 무기질, V-C, V-A, V-B1, V-B2 등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이며

옛날에는 보리고개를 넘겨주던 귀한 구황식량이었다.

은 쑥떡 다음으로 뜸을 뜰 때 사용하는 뜸쑥을 생각하리만치

약초로서의 위치도 대단하다.

5월 단오 날 오시(午時:12시)에 뜯어 말린 쑥이 약효가 가장 좋다고 했다.

손쉽게 지혈제로 이용되었으며 코피 날 때 비벼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되며 연장에 베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쑥은 해혈, 진통,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강화와 소염작용도 인정되고 있는가 하면

옛부터 지혈 외에 복통, 토사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

쑥뜸은 백혈구의 수가 2~3배나 증가하여

면역물질이 생기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또 잎을 고와서 환을 만든 것을 애고(艾膏)라 하여

강장제, 통경제로 쓰이며

쑥은 간장질환, 부종, 복수, 황달 등의 소염성 이뇨제로 쓰이며

신경통에도 특효가 있다 하여 한증막의 쑥찜질은 유명하며

목욕탕의 쑥탕유래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쑥을 소주에 담그어 1개월 숙성시킨 쑥술은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증진, 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하며

쑥차는 체질개선뿐 아니라 피부병에도 효과가 크다는 임상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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