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화엄신장

화엄신장(40)

敎當 2010. 8. 23. 09:30

팔부신장(八部神將)

 

* 용신팔부(龍神八部), 팔부신중(八部神衆), 팔부중(八部衆).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여덟 신장(神將)이란 뜻으로 팔부신장(八部神將) 가운데 천룡(天龍)이 상도(上道)가 되므로 이렇게 이름.   

마치 유가(儒家)에서 시서육경(詩書六經)이라 하는 것과 같다.

팔부(八部)는 천(天), 용(龍), 야차(夜叉), 건달바(乾闥婆), 아수라(阿修羅), 가루라(迦樓羅), 긴나라(緊那羅), 마후라가(摩睺羅迦)이다.

이 팔부(八部)는 모두 사람의 육안(肉眼)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명중팔부(冥衆八部)라 하기도 한다.

 

① 천(天;Deva) :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의 삼계(三界)에 걸친 27천 가운데

   수미산(須彌山) 정상에 있는 도리천(姦利天 ; 33天)을 말한다.

   제석천(帝釋天;Indra)이 천계의 왕이다.

② 용(龍;Naga) : 물 속에 살며 바람과 비를 오게 하는 호국의 선신(善神)으로,

   팔대용신(八大龍神) 등이 있다.

③ 야차(夜叉;Yaksa) : 고대 인도에서는 악신으로 생각했으나

   불교에서는 사람을 도와 이익을 주며 불법을 지키는 신으로,

   천(天)야차․지(地)야차․허공(虛空)야차가 있다.

④ 건달바(Gandharva) : 인도 신화에서는 천상의 신성한 물인

   소마(soma)를 지키는 신이지만 불교에서는 제석천계의 아악(雅樂)을 관장하는 신이다.

   향을 먹고 산다 하여 식향(食香)이라고도 한다.

⑤ 아수라(阿修羅;Asura) : 인도 신화에서는 다면(多面)․ 다비(多臂),

   즉 얼굴과 팔이 많은 악신이었으나

   불교에서는 조복(調伏)을 받아 선신의 역할을 한다.

   싸움을 잘하므로 수라장, 수라의 싸움 같은 말이 생겨났다.

⑥ 가루라(迦樓羅;Garuda) : 새벽 또는 太陽을 신격화한 상상의 새로 금시조(金翅鳥)라고도 한다.

   밀교에서는 대범천(大梵天)․대자재천(大自在天) 등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화현(化現)한 새라고 한다.

⑦ 긴나라(緊那羅;Kimnara) : 사람은 아니나 부처를 만날 때는 사람의 모습을 한다.

    가무(歌舞)의 신으로, 말〔馬〕의 머리로 표현되기도 한다.

⑧ 마후라가(Mahoraga) :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한 음악의 신으로,

   땅 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천룡팔부중은 《법화경(法華經)》등 대승경전에 많이 나오며 사천왕(四天王)의 전속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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