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화엄신장

화엄신장(38)

敎當 2010. 8. 20. 09:12

 

(38) 광과천(廣果天)

 

광과천은 색계 18천 가운데 제 4선 제 9 천중 제 3 천을 말한다.

<1>무운천(無雲天)은 순수허공을 의지하여 구름없는데 거주하는 곳이고,

<2> 복생천(福生天)은 훌륭한 복을 의지해서 사는 곳이며,

<3> 광과천(廣果天)은 작은 일을 해도 결과가 크고 넓게 나타나는 곳이다.

<4>무상천(無想天)은 마음에 생각이 없는 곳이고,

<5> 무번천(無煩天)은 욕계의 고와 색계의 락이 끊어진 곳이고,

<6> 무열천(無熱天)은 마음과 경계가 의지가 없이 청정자재한 곳이고

<7> 선견(善見)은 온세계를 원만히 증득하여 진구(塵垢)가 없는 곳이고

<8> 선현(善現)은 번뇌가 없어 장애가 없는 것이며

<9> 색구경천(色究竟天)은 색이 지극히 아름답게 장엄된 곳이다.

이곳은 10지 가운데 제 9 선혜지(善彗地)에 해당하는데

제 4 선이 출입식이 없어서 3재가 미치지 못하게 되고

또 이 10천의 적정한 법문으로 궁전을 지어

선혜(善慧)로서 장엄한 백천아승지다라니 법문이 중생을 교화하기 때문이다.

이 천의 몸과 옷과 수명은 변정천의 배가 된다.

력도중(力道中) 10 바라밀을 상징한 10 대 왕을 들면 다음과 같다.

 

1. [가애락법광명당천왕(可愛樂法光明幢天王)]은 제 1 단바라밀로서

    일체중생의 근기를 보고 의심을 끊어주어 설법단의 해탈문을 얻고

 

2. [정장엄해천왕(淨莊嚴海天王)]은 제 2 계바라밀로서

    생각하여 부처님을 뵙게되는 견불해탈문을 얻고

 

3. [최승혜광명천왕(最勝慧光明天王)]은 제 3 인욕바라밀로서

    법성의 평등을 깨달아 소외장엄신해탈문을 얻고

 

4. [자재지혜당천왕(自在智慧幢天王)]은 제 4 정진바라밀로서

    일체 세간법을 확실하게 알아 한 생각 가운데서 알게 하는 부사의 장엄해해탈문을 얻고

 

5. [락적정천왕(樂寂淨天王)]은 제 5 선정바라밀로서

    한 털구멍에 부사의한 부처님 세계를 나타내는 불찰무장애해탈문을 얻고

 

6. [보지안천왕(普智眼天王)]은 제 6 반야바라밀로서

    큰문으로 법계를 관찰하는 관찰법계해탈문을 얻고

 

7. [락선혜천왕(樂旋慧天王)]은 제 7 방편바라밀로서

    일체중생을 위해서 여러가지 몸을 나타내는 무변겁상현전해탈문을 얻고

 

8. [선종혜광명천왕(善種慧光明天王)]은 제 8 원바라밀로서

    일체 세간경계를 보아 부사의한 경계에 들어가는 부사의해탈문을 얻고

 

9. [무구적정광천왕(無垢寂淨光天王)]은 제 9 력바라밀로서

    일체중생에게 출요법(출요법)을 보여 출요법해탈문을 얻고

 

10. [광대청정광천왕(廣大淸淨光天王)]은 제 10 지혜바라밀로서

    일체중생들을 관찰하여 불법에 들어가게하여 일불법해탈문을 얻었다.

 

그래서 가애락광명당천왕이 찬탄하였다.

 

부처님의 경계가 부사의하여 중생들이 헤아리기 어렵지마는

그 마음에 믿음을 내게 하시니 크고 넓은 즐거운 뜻 다함이 없네.

어느 중생 법문을 받을 만하면 부처님의 신통으로 그를 지도해

앞에 있는 부처님을 항상 보나니 장엄해 천왕이 이를 보았고

모든 법의 성품이 의지가 없고 부처님의 태어남도 그와 같아서

온 세상에 의지할 곳이 없나니 최승혜 광명 천왕 이를 보도다.

중생의 하고싶은 마음을 따라 부처님의 신통으로 나타내는 일

가지각색 차별이 부사의함은 지혜당 천왕의 해탈이니라.

지난 세상 있었던 모든 국토를 한 털 구멍 속에서 모두 보이니

이것은 부처님의 크오신 신통 애락적정 천왕의 연설

온갖 법문 그지없어 바다 같거늘 한 법문 도량 안에 모두 모이니

이러한 법의 성품 부처님 말씀 보지안 천왕 이 방편 아네.

시방에 널려 있는 많은 국토에 그 가운데 두루하여 법문 말하나

부처님은 가고 오는 일이 없나니 애락혜선 천왕의 깨달은 경계

세간 법을 그림자와 같이 보시고 오묘하고 깊은 곳에 드시었으매

법의 성품 고요함을 연설하시니 선종자 사유 천왕 이를 보았네

부처님은 모든 경계 분명히 알고 중생의 근성따라 법문 말하사

벗어나는 어려움 문 여시었나니 적정 천왕이 들어갔도다.

세존께서 어느 때나 큰 자비로서 중생을 이익하려 출현하시고

평등하게 법비 내려 그릇 채우니 청정광 천왕 연설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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