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용 식품과 풀

주목나무(1)

敎當 2010. 7. 29. 13:45

 

주목의 효능 

 

 

주목은 환절기 모든 독감에 대단한 효력이 있다.

높은 산에서 자라는 오래 묵은 야생 주목이

정원에서 기르는 주목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야생 주목을 마구 베어가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있으며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단지 전국 산악 몇 군데에서만 보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독감에는 야생말고도 정원에서 혹은 재배로 심고 있는 주목을 사용해도 그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야생은 가능하면 보호를 하고

재배산 및 정원 주목을 많이 심고 가꾸어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목은 독성이 있으므로 주목을 끓일 때 반드시 날달걀을 같이 넣어서 달여야 한다.

잘게 썬 주목 1킬로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유정란 15개를 날것으로 껍질을 깨뜨리지 말고 넣은 다음 10시간 이상 달여서

고운 천으로 잘 거른 다음 한 번에 100밀리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달걀이 주목의 독성을 없애기 때문이다.

 

유행성 독감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2천만명 ~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인류의 대역병이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의 홍콩 독감이 말해주듯이

독감 바이러스는 변종이 매우 빈번하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생기기 때문에,

적효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치명적인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아래의 내용이 일반 감기에서부터 독감에 걸린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주목나무 무엇인가?

 

독감에 신묘한 약나무 주목

주목은 최근에 와서야 이 나무의 껍질에 들어 있는 택솔이라는 성분이

항암제로 효과가 뛰어 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기적의 항암제>니 <금세기 최고의 약용식물>이니 하는 칭송을 듣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토종 주목이 다른 나라 주목보다 택솔 성분이

적어도 스무 배가 넘게 들어 있음이 최근의 한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한다.

주목은 원래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그 약성을 처음 발견하여

염증치료의 상비약으로 써오던 것이라고 서양에서는 말하고 있으나,

우리 선조들도 아득한 옛적부터 신장염, 부종, 소갈병 등에 민간약으로 써왔다.

다만 주목에 독성이 있고 흔치 않았던 까닭에 널리 쓰이지 않았을 뿐이다.

 

택솔의 항암효과에 세계가 법석

주목은 그 이름이 가리키는 대로 껍질과 재목이 유달리 붉다.

향나무 재목도 붉지만 그보다 더 붉다.

때문에 적목(赤木), 적백(赤栢) 같은 다른 이름이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목(慶木), 제주도에서는 저목, 또는 노가리낭 이라고 부른다.

주목 잎은 개비자나무나 솔송나무를 닮았다.

잎이 좁고 길지만 부드러워 손을 찌르지는 않는다.

잎 색깔은 진한 녹색이다.

그런데 기이한 것은 이 나무의 열매다.

가을에 콩알 만한 크기로 빨갛게 익는 열매는

한 가운데가 움푹 파이고 그 안에 든 씨가 드러나 보여

마치 술잔이나 종지 속에 씨앗이 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씨앗을 싸고 있는 과육 부분을 가종피(假種皮)라고 하는데,

종자껍질 비슷하지만 진짜가 아니고 가짜라는 뜻이다.

가종피는 물이 많고 단맛이 있어서 아이들이 따먹기도 하지만,

독이 있어서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

 

주목은 생장이 몹시 느리다.

대기만성을 신조로 삼는 나무랄까,

정원에 옮겨 심고 10년을 공들여 키워도 심을 때 모습 그대로다.

70~80년을 키워도 키는 10m가 안 되고,

줄기의 지름이 20cm쯤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나무 그늘에서는 백 년이고 이백 년이고 자라는,

생명력이 어지간히도 질긴 나무다.

다른 나무 그늘에서 웬만큼 자라고 나면

그 때부터는 생장이 조금 빨라져서 천 년을 우습게 알만큼 장수를 누린다.

소백산 꼭대기 부근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주목 군락에는

천 년을 예사로 넘긴 아름드리 주목 1,500그루가 45,000평의 산비탈을 가득 채우고 있다.

 

주목은 모든 식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이다.

어쩌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 중에서

가장 오래 사는 생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만 년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더 오래 된 것도 있을 수 있다.

이 나무는 성질이 고고해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산꼭대기에 산다.

한라, 지리, 태백, 설악, 오대, 덕유, 소백, 치악, 화악, 발왕산,

울릉도의 800m가 넘는 곳에 자라고,

설악산에는 줄기가 옆으로 뻗어 정원수로 인기 있는 눈주목이 자란다.

울릉도에는 주목과 닮았으나 잎이 더 넓은 화솔나무도 자생한다.

그러나 주목은 욕심 많은 사람들의 손에 다 잘려나가고

이제 나라 안에 모두 합해봐야 수천 그루쯤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다른 나라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에도 자생하며 재배도 한다.

나라 안에 수천 그루 남아있을 뿐

이 나무는 수형의 아름다움도 경탄할 만하지만,

목재의 재질이 붉고 향기로우며 치밀하면서도 단단해

모든 재목 중에서 으뜸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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