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약용 식품과 풀

대추나무(1)

敎當 2010. 6. 29. 13:11

 

대추나무

강장작용, 강정작용, 이뇨작용, 장수작용, 근력강화, 체중증가, 간 보호 작용, 면역력 증진작용,

긴장성 완화작용, 신경과민, 식욕부진, 류마티스성 관절염, 기력쇠약, 기침, 복통, 설사,

입안이 마르는데,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을 치료하는 대추

 

 

갈매나무 과의 대추나무는 높이 5~6m까지 자라는 갈잎 작은키 나무이다.

갈매나무 대추나무 속은 전 세계에 약 100종이 있으며

갯대추나무 속은 전 세계에 수종이 분포되어 있다.  

갯대추나무 속에는 우리나라에 갯대추나무가 자라고 있고

대추나무 속에는 대추나무(산대추나무, 살매나무), 보은대추나무, 대추나무가 자라고 있다.

흔히 심어서 기른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으로 광택이 있고

밑 부분에서 3개의 큰 잎맥이 발달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겨드랑이에서 3개의 큰 잎맥이 발달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겨드랑이에 날카로운 가기가 나기도 하며 2~3개의 황록색 꽃이 핀다.  

타원형의 둥근 열매를 '대추'라고 부르며 붉은 갈색으로 익는다.  

열매를 한약재와 음식에 사용한다.  

많은 재배 품종이 있다.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가을이다.

 

대추의 다른 이름은

대조(大棗: 신농본초경), 건조(乾棗, 미조:美棗, 양조:陽棗: 명의별록),

홍조(紅棗: 의학입문), (棗: 시경), 대추 등으로 부른다.

 

대추의 채취는 가을에 열매가 익을 때 채취한다.  

잡물을 골라내고 햇볕에 말린다.  

또는 껍질이 무르게 될 때까지 구워서 햇볕에 말린다.  

또는 먼저 물에 넣고 과육이 무르게 한 다음 한 번 끓이고

껍질이 쪼그라들지 않았을 때 건져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열매에는 protein, 당류, 유기산, mucilage, 비타민 A, B2, C, 미량의 칼슘, 인,

철 등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mouse에게 대추의 전제(煎劑)를 3주간 계속 위에 주입하면

체중이 대조군(群)보다 뚜렷하게 증가되었고,

유영시험에서도 수영시간이 대조 그룹보다 뚜렷하게 길었다.  

이것은 대추가 근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염화탄소로 간을 손상시킨 rabbit에게 대추의 전제(煎劑)를

1주일간 계속 투여하면 혈청의 총 protein과 알부민이

대조군(群)에 비하여 뚜렷이 증가되었다.  

이상의 실험에서 대추에는 간장보호, 근력강화, 체중을 증가시키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대추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비, 위경에 작용한다.  

보비화위(補脾和胃),익기생진(益氣生津),조영위(調營衛),해약독(解藥毒)하는 효능이 있다. 

 

위허(胃虛)에 의한 식욕부진,비약(脾弱)에 의한 편당(便溏),기혈(氣血)과 진액(津液)의 부족, 영위불화(營衛不和),심계 항진으로 공연히 가슴이 울렁거리며 불안해하는 증세,

여성의 장조(臟躁: 히스테리)를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또는 짓찧어 환을 만들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약성이 남게 태운 다음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개어서 바른다.

습담(濕痰), 적체(積滯), 치병(齒病), 충병(蟲病)이 있는 자에는 모두 좋지 않다.

 

1, <의학입문>: "가슴밑이 단단하고 더부룩하여 갑갑하며 중만(中滿)하고 구토하는 자는

                복용을 삼가야 한다.  

                많이 먹으면 풍(風)이 동(動)하고 비(脾)가 반(反)하므로 병에 걸린다."

2, <신농본초경소>: "간병이 있는 어린 아이는 먹으면 안 된다.  

                담열(痰熱)에 걸린 자는 먹으면 안 된다."

3, <본초휘언>: "위통기폐(胃痛氣閉)한 자, 회결복통(回結腹痛: 회충에 의한 심한 복통)및 

                일체의 기생충에 의한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 자는

                모두 이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4,<수식거음식보>:"많이 먹으면 장설열사(腸泄熱瀉)에 제일 나쁘다.  

                어린이, 산후 및 습열(濕熱), 서습제병(暑濕諸病) 전후,

                황달, 종창(腫脹)은 모두 이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대추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대추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갈 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대추나무(Zizyphus jujuba Mill. var. inermis Bge.)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대추나무는 각지에서 널리 심는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 위경에 작용한다. 

비(脾), 위(胃), 심(心), 폐(肺)를 보하고 진액(津液)을 불려주며 완화작용을 한다.  

생강과 함께 쓰며 영위(營衛)를 조화시킨다.  

약리실험에서 강장작용, 간보호작용이 밝혀졌다.  

비허설사(脾虛泄瀉), 이질, 영위불화(營衛不和), 복통,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장조증(臟燥證),

마른 기침, 입안이 마르는 데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지어서 먹는다.

 

대추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비위(脾胃)의 습한(濕寒)으로

   식욕이 감퇴되고 오랫동안 설사를 하며 음식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할 때

백 출(白朮) 148g, 건강(乾薑) 74g, 계내금(鷄內金) 74g,익은 대추의 과육 250g, 그 가운에서 백출과 계내금은 모두 신선한 것을 쓴다.  

상술한 약물을 모드랍게 가루내어 모두 대추 과육과 함께

진흙처럼 짓찧어 둥글납작하게 만들고 숯불로 구워 말린 것을 빈속에 간식으로 먹는다.

[의학충중참서록, 익비병]

 

2, 반위토식(反胃吐食)

씨를 없앤 대추 1개에 머리와 날개를 없앤 반모(斑) 1개를 넣고 약한 불에 구운 후

반모(斑蝥: 가뢰)를 꺼내 버리고 빈속에 백비탕으로 먹는다. [본초강목]

 

3, 보기하는 처방

대추 10개를 쪄서 무르게 하고 씨를 없앤 후 인삼 3.75g을 배합하여 천에 싸서 가마에 넣고

쪄서 무르게 한 다음 짓찧어 탄알 만한 크기의 환을 만들어 두고 먹는다. [성원록, 조참환]

 

4, 중풍으로 두려워 하고 깜짝깜짝 놀라며

   공연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울렁거리며 팔다리가 무거울 때

씨 를 없앤 대추 7개, 청량율미(靑粱栗米) 1홉, 먼저 물 3되 반(1.8ℓx3.5=6.3ℓ)

즉 6.3리터로 대추를 끓여 1되 반 즉 2.7리터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없앤 후

쌀을 넣어 죽을 쑤어 먹는다. [성제총록, 보익대조죽]

 

5, 여성의 장조(臟躁)로

   지나치게 기뻐했다가 슬퍼했다가 큰소리로 울고 자주 하품만 하는 증상

대추 10개, 감초 111g, 소맥(小麥) 1.8리터에 물 10.8리터를 넣고 5.4리터가 되게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따뜻하게 데워서 복용한다. [금궤요략, 감맥대조탕]

 

6, 기침

껍질과 뾰족한 것을 없애고 오랫동안 끓인 행인(杏仁: 살구씨) 120개,

끓여 말린 시(豉: 메주콩) 100개, 씨를 없앤 말린 대추 40개를 함께 짓찧어 진흙처럼 만들고

행핵(杏核: 살구속씨)만한 크기의 환을 만들어 입에 머금고 있다가 침으로 녹여 삼킨다. 

하루에 7~8회 먹는다.  

없으면 다시 만들어 먹는다. [맹선, 필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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