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나이 들어

敎當 2010. 5. 18. 11:22

나이 들어 잘 안 보이는 것은

사사로운 것은 놓고 큰 것만 쳐다보고 살라는 것이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은

속삭이듯 하는 미혹의 소리는 듣지 말고

필요한 큰 소리만 들으라는 것이라지요

 

이가 시린 것은

질긴 욕심 버리고 연한 음식만 먹어

소화불량 없게 함이고

 

말이 어눌해 지는 것은

남의 말 옮기지 말고 꼭 필요한 말만 하라는 뜻이며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런 것은

매사에 조심하고 멀리 가지 말라는 겁니다

 

머리카락이 흰 것은

멀리 있어도 나이 먹은 사람이란 걸

알아보게 하기 위한 조물주의 배려랍니다.

 

정신이 깜빡하는 것은

살아온 세월을 다 기억하지 말고

좋은 기억,

아름다운 추억만 생각하라는 겁니다. 

'삶 그리고 이야기 >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기의 건강 관리  (0) 2010.05.24
차(茶) 이야기  (0) 2010.05.19
읽으면 좋은글 새기면 좋은글  (0) 2010.05.08
자칭타훼(自稱他毁)  (0) 2010.04.30
올해는 매운 맛을  (0) 201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