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식과 성명학 &氣

무릎이 아파서

敎當 2010. 3. 29. 10:15

동네에 무릎이 아파서 고생하시는 식당을 하시는 여성분이 계신다.

3년전 우연한 기회에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갔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리저리 손을 써 보았지만 증세는 별반 나아지지 않아서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로 하루 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식당을 하는데 무릎이 아픈 고통은 상상하기 힘들다.

서서 일하고 무거운 것을 들고 바닥이나 식탁을 무릎을 꿇고 닦아야 하는 일은 버거웠을 것이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는 무려 한달 가까이 가게를 휴업 하기도 하였다.

이 보살님의 병은 단순한 장기상의 문제가 아니라 좋지 않은 기운(탁기)이 들어와

그 영향으로 몸 이곳 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다는 사실이다.

사실 무릎이 아픈것은 말단 증세이고 원인은 비·위장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병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는 비·위장을 치료해야 완치가 되는 것인데

그것도 탁기를 몸 밖으로 몰아내야 완치가 가능하다는데 문제가 있었다.

이 보살님이 그동안 이곳저곳 좋다는 곳을 다니다 보니 병원은 물론이고 무당집에도 갔었다는데

몸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야 하는데 자신은 못하니 절에가서

고승에게 씻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는 것이다.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비·위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첫째가 욕심 때문에 병이 온다는 사실이다.

욕심이 많다보니 의심을 잘하고 남을 잘 믿지 못한다.

그리고 건강보다는 돈을 더 아끼고 사랑한다는 사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찌 되었건 동네에 산다는 인연으로 비·위장 치료를 받아보라 권하였는데

당시의 표정은 무릎이 아픈데 뭔 비·위장 치료냐는 듯한 표정이 었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길에서 만나서 근황을 물어보니

중국인 한의사에게 비·위장 침을 맞아서 몸이 한결 좋아졌다는 것이다.

몸은 한결 좋아졌는데 문제는 몸 안에 있는 탁기가 전보다 훨씬 강해져 있다는 것이다.

안타까운 마음에 어디든 잘 아는 곳에 가서 탁기를 몰아내는 제를 지내보라 권하였더니

자기는 기운같은 얘기는 안믿는다는 것이었다.

안보이니 안 믿는다는 듯한 얘기에는 더 할 말이 없었다.

탁기가 들어오면 모 케이블 방송에서 보듯이 이상증세나 행동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어떤이는 100대를 맞아도 별 영향이 없는데 어떤이는 1대를 맞아도 죽는 경우가 있다.

100이던지 1이라는 그 숫자에만 집착하면 사람의 정신과 몸 상태에 따라서

그 보여지는 모양이 현저히 달라진다는 본질은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 보살님은 귀신은 믿지 않는다면서도 귀신이 나오는 프로는 무서워서 보지 않는다고 한다.

귀신이 없다면서 뭐가 무서운지........

어찌 되었건 동네에 내가 아는 절에 가보라고 하였더니 그길로 곧장 가 본 모양이다.

(안 믿는다면서도 어떤건 바로 실행하는 이것이 사실은 이상 행동인데)

그 스님이 하시는 말씀이 탁기로 인해 몸이 성한 곳이 없으니

탁기를 뺄 수 있도록 팥1되 소금1되....등등

(이 스님 특징은 비용은 십만원도 안들게 저렴하다는 것인데

본인도 이 스님을 안지 오래되지 않아서 그 효염은 아직 잘 모르지만

참선을 위주로 생활하신 분이다) 가져 오라고 하신 모양인데

그 스님 태도가 맘에 안들고..............난 뭐하라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다는 것이다.

하라는 것은 안한다면서 뭐 하러 절에는 그리 달려갔는지 원...쩝 쩝

하긴 귀신이 방해를 하는 것을 한 두번 본 것도 아니고

인연이 거기 까지라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본인 생각만 옳고 최고이며 내가 본것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이상의 말은 충고가 아니라 잔소리임을 알기에 아쉽지만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부디 좋은 인연 만나서 건강해 지기를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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