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禪)과 진언

선이야기15

敎當 2009. 8. 12. 09:23


마음이 평등하면

고하(高下)의 구분이 없고

중생제불(衆生諸佛)과

세계산하(世界山河)와

유상무상(有相無相)의

시방계(十方界)가 일체(一切) 평등하여

피아상(彼我相)이 없다.

이것의 본원(本源)은 청정심(淸淨心)이며

늘 원만하고 광명(光明)이 두루 비친다.


천지일월(天地日月)은 만물에게 혜택을 주지만

그것에 의지하거나 자랑하지 않는다.

자신과 천지일월이 한몸이라고 생각하면

힘든일도 힘들게 생각되지 않는다.


도(道)있는 사람에게는

보통사람과 다른 세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

우리는 道 속에서 살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日常生活)밖에서 찾지 말고

그 가운데에서 道와 하나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즉심즉불(卽心卽佛)-마음이 곧 부처다.

한 가지 일을 놓고 기쁘게도 슬프게도 생각하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바람이 대숲을 스치면 소리를 남기지 않고

기러기가 연못에 내렸다 가면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일이 닥치면 본성(本性)으로 대하고

일이 지나면 마음을 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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