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불교경전 이야기

반야심경22

敎當 2009. 1. 3. 16:28

고설 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故說 般若波羅蜜多呪 卽說呪曰)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세번)

(偈諦偈諦 婆羅偈諦 婆羅僧偈諦 菩提娑婆訶)

-고로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해 말하노니

ꡔ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ꡕ

텅 비어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는 반야의 도리를 주문으로 말하노라

ꡔ건너 갔네, 건너 갔네.

저 언덕 건너 갔네

저 언덕에 모두 다 건너 갔네

깨달음을 성취 했네

성취했네 성취했네 모든 소망 성취했네

만 중생들의 모든 소망 다 성취했네

행복하여라 행복하여라

우리 모두 행복하여라

이 세상 우리 모두 다 함께 행복하여라ꡕ

여기서 설해진 주문은 반야심경의 결론입니다.

그것은 곧 팔만대장경의 결론이며

불교 전체의 결론입니다.

반야심경의 전체의 내용을 이 한 구절의

주문으로 압축하고 있습니다.

ꡔ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ꡕ는

음역한 것으로서 범어로는

ꡔ가테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ꡕ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어딘가를 향해서 끊임없이 가고 있습니다

한살은 두 살을 향해서

학생은 학교를 향해서

성인은 돈과 명예를 향해서 끊임없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나 가는 방향이 전부 다릅니다

불행을 향해 가는 사람도 있고

행복을 향해 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행복을 향해 간다고 하지만 불행을 향해서 가고 있을 수도 있고

올라 간다고 하는 것이 내려 가고 있을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매 순간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불교는 마음을 닦는 공부라고 합니다

마음을 닦기 위해서는 자신이 과연

어느 방향을 향해 가고 있는지 항상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어릴때는 청년을 향해서

청년은 중년을 향해서

중년은 노년을 향해서 쉼없이 가는 인생이지만

그냥 가게 내버려 두어서는 안됩니다

육신은 죽음을 향해 가고 있지만

마음은 지혜의 완성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누구나 피안을 향해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향해 가야 합니다

지혜의 완성은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와 자유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옆길을 돌아보지 말고

온전히 피안을 향해서 앞으로 가야 합니다

외형상으로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진정한 자기의 본래 모습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영원히 살리려면

지혜의 완성을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 현재 미래를 통해서

오고, 가고, 올것이지만

와서 보니 우리의 인생은 고통의 바다에 젖어

괴로움의 연속임을 알게 됩니다

그 누구도 괴로움의 바다에서 피해 갈수는 없지만

그대로 주저 앉아 있지 말고 열심히 공덕을 닦아

생활속에서 지혜를 완성하여 피안의 세계로 건너갈 때

진정 살아있는 반야가 된다는 것입니다

“네 자신을 알라!”던 소크라테스처럼

ꡔ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ꡕ라는

끝없는 화두속에서 반야심경의 공의 도리를 체득해서

그 오묘한 이치가 생활속에서 지혜로 완성되어

모두 성불하십시요!!!!!!!!!!!!!!!!!!!!!!!!!!!!!!

그동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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