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불교경전 이야기

초발심자경문5

敎當 2009. 1. 9. 09:35

무시습숙(無始習熟)

애욕에치전면의지(愛欲恚痴纏綿意地)하야

-옛날부터 습관 들여져 비롯함이 없이 익히고 익힌

 사랑·욕망·성냄·어리석음이 마음이라는 밭에 얽히고 얽혀

잠복환기(暫伏還起)여격일학(如隔日瘧)하나니

-잠시 들어갔다 다시 일어남이 하루걸이 학질과 같나니

일체시중(一切時中)

-일체 적시에 바로

직수용가행방편지혜지력(直須用加行方便智慧之力)하야

통자차호(痛自遮護)언정

-모름지기 가행방편과 지혜의 힘을 써서

 힘껏 스스로 막아 보호할지언정

기가한만(豈可閒謾)으로 유담무근(游談無根)하야

-어찌 가히 한가함과 게으름으로

 근거없는 이야기를 하며 놀아

허상천일(虛喪天日)하고

욕기심종이구출로재(欲冀心宗而求出路哉)리요

-헛되이 세월을 잃고

 심종(마음의 종지.깨달음)을 바라며 해탈의 길을 얻는 길을 구하고저 하리요

단견지절(但堅志節)하야 책궁비해(責躬匪懈)하며

-단지 뜻과 절개를 굳건히 하야

 몸을 꾸짖어 게으르지 아니하며

지비천선(知非遷善)하야 개회조유(改悔調柔)어다

-그릇된 줄을 알아 선으로 옮겨

 뉘우쳐 고쳐 부드럽게 길들일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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