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禪)과 진언

선이야기(25)

敎當 2009. 12. 14. 09:25

나를 중심으로

진리를 받아 들이는 것은

나를 버리지 못한 것으로

완전한 진리에 도달할 수 없다.

나와 세계를 동화시켜

나를 잊는 것이야 말로

진리와 하나가 되는 것이다.

 

누추한 승방(僧房)에는

가사(袈裟) 뿐이고

초막집 울타리엔

송죽(松竹)도 없으나

선(禪)이 반드시

산수(山水)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인생에는

추위와 더위

순경(順境)과 역경(逆境)이 있나니

맞서지 말고 함께 변화하면

그것들은 사라지리라

 

추울때는

자기를 철저히 차게 해서

주위의 번뇌(煩惱)를 죽이고

더울때는

자기를 철저히 덥게해서

더위의 번뇌를 없애야 한다.

'경전 > 선(禪)과 진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이야기(26)  (0) 2009.12.30
진언(11)  (0) 2009.12.18
선이야기(24)  (0) 2009.11.26
진언(10)  (0) 2009.11.24
선이야기(23)  (0)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