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의 빛이 꺼진 후에야
내재하던 빛이
비로소 그 빛을 드러내고
의지하던 대상이 사라진 후에야
자기의 잠재능력이 완전히 발휘 된다.
조주 스님은 60세에 선(禪)을 배우기 시작하여
80세까지도 여전히 여러곳의 선학(禪學)에 참여 하였다.
그 때 그는 이미 크게 깨달음을 얻었으며
80세부터 120세에 서거(逝去)하기까지
교학(敎學)을 계속 하였다.
나와 남
안팎(內外)
대소(大小)
선악(善惡)
미혹과 깨달음(迷悟)
생사(生死)
유무(有無)등의
대립적 관념을 타파해야
진정한 깨달음과
선의 경지가 나타난다.
그때서야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며
이러한 선경(禪境)을 추구하려면
사유(思惟)가 아닌
직관(直觀)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