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禪)과 진언

선이야기18

敎當 2009. 9. 22. 20:56

천하 만물은

대소귀천(大小貴賤)을 막론하고

모두 몸 둘 곳과

각각의 위치가 있나니

그 이유를 묻지 마라

본래가 그러한 것을.............

 

법(法)을 구하는 자는

얻는 바가 없다.

마음 밖에 다른 부처가 없고

부처 밖에 다른 마음이 없다.

 

선(善)도 취하지 않고

악(惡)도 버리지 않으며

깨끗함과 더러움

두 가지에 의존하지 않는다.

 

운명에 맡기고

작위의 가함이 없이 살아가면 된다.

마음을 비우고 유유자적하게 살아가려면

반드시 무심(無心)이 필요하다.

 

우주 만물이 비록 백억가지로 나뉘어

그 형태가 다르다 해도

역시 우주 그 자체이다.

 

하나와 만물은 서로 융화(融和)되니

만약 만물이 하나로 돌아간다면

그 하나 역시 만물로 돌아 간다.

제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모두 하나로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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