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사리의 효능
<개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분류 : 꿀풀과
분포지역 : 아시아 동부, 북아메리카
자생지 : 습지
크기 : 높이 약 1m
<내용>
지삼(地參)·택란(澤蘭)·지순(地筍)·개조박이·지과인묘(地瓜人苗)·쉽사리 라고도 한다.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m 내외이고 줄기는 사각형이다.
땅속줄기가 흰색으로 굵고 옆으로 벋으면서 그 끝에 새순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옆으로 퍼지며 길이 2∼4cm, 나비 1∼2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모양은 바소꼴로서 양끝이 좁고 둔하며 밑으로 좁아져서
날개가 있는 잎자루처럼 되고 양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3mm로서 5개로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
화관은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은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며 포기에 따라 긴 것과 짧은 것이 있다.
연한 부분을 나물로 하고 성숙한 부분을 약용으로 한다.
아시아 동부에서 북아메리카에 걸쳐 분포한다.
[효능 해설]
잎과 줄기를 밝은 그늘에 건조하여 약재로 쓴다.
동물실험에서 강한 이뇨작용을 하고
갑상선 기능장애를 없앤다는 것을 밝혔다고 한다.
주로 통경약으로 쓰이며 월경통, 월경불순, 당뇨병으로 인해 몸이 붓고,
산후의 복통과 함께 모이 붓는 증세,
류머티즘, 요통, 황달, 산전산후에 생기는 불편스러운 증세들을 가라앉혀 준다.
월경 중지 때 월경이 잘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동시에 피가 맺혀지는 어혈을 풀어준다.
그리고 상처, 타박상, 부스럼, 종기등의 피부질환에
잎의 생즙을 내어 붙이고 잎줄기를 달인 물로 씻어준다.
민간에서는 염증약으로 썻고 뾰두라지, 산전산후의 통증,
지혈, 심장활동을 좋게 하는 데 약으로 써왔다.
치료를 위해서는 주로 달임약을 복용하며
말린 잎줄기를 빻아 가루약이나 꿀로 이긴 환약을 쓰기도 한다.
[식용 방법]
이른 봄에 굵은 땅속 줄기를 캐다가
깨끗이 씻은 후 잘게 썰어 데쳐서 나물로 무친다.
또는 뿌리째 가볍게 삶은 다음에 잘게 썰어서 양념간을 하여 먹는다.
쓴 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우려낸 후 조리해야 한다.
어린 순도 같은 방법으로 무쳐 먹는다.
[식물 특징]
여러해살이풀로서 물가에 나며 흰 땅속줄기 지하경을 가지고 있다.
모가 진 줄기는 곧게 서서 1m 안팎의 높이로 자라며 거의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마디마다 두 장이 마주 자리하며 넓은 피침꼴로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거칠고 날카로운 생김새의 톱니를 가지고 있다.
잎자루는 아주 짧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위쪽 잎겨드랑이에 들러붙은 상태로 여러 송이가 둥글게 뭉쳐서 핀다.
꽃의 생김새는 대롱꼴이고 끝이 입술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윗입술은 다소 넓고 아랫입술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꽃의 길이는 6mm 정도이고 빛깔은 희다.
6~8월 중에 꽃이 핀다.
폐경, 월경통, 산후 어혈로 인한 복통, 몸이 붓는 데에 약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