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근본 진리가 중도에 불교의 근본 진리가 중도에 있음을 밝힌 스님의 중도법문 부처님이 뭐라고 했나 하면, 나는 모든 양변을 버린 중도를 깨달았다. 이렇게 선언을 했어요. 양변을 버리니, 곧 생멸(生滅)도 버리고, 나고 죽는 것(生死)도 버리고, 있고 없는 것(有無)도 버리고, 착하고 악한 것(善惡)도 버리고, .. 경전/성철스님 2017.04.05
성전암 시절 성전암 시절에 남긴, 수도자에게 주는 글 '성팔이 노트' 그 성전암 시절에 불필스님과 그 도반들에게 공부 잘하라고 손수 지어 준 글이 있습니다. 이른 바 '성팔이 노트'라고 합니다. 그 노트 첫머리에 성팔이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에 성팔이 노트라 한 것입니다. 성팔이 노트는 윤회이야.. 경전/성철스님 2017.04.04
봄의 전령사 남한산성 산행을 하다보면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산수유다. 물론 봄이 오면 매화가 가장 먼저 피는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산행을 하는 코스에는 아쉽게도 매화나무가 없는지 아니면 내가 가는 길에 없는 것인지 몰라도 볼 수 없다. 그러니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은 당연히 ..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7.04.04
봉암사 결사 해방과 더불어, 봉암사 결사를 이끌며 불교 중흥의 길을 마련하다 그러던 중 일제로부터 나라가 해방되었습니다. 해방은 스님들에게 한국 불교의 본래 면목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성철스님과 청담스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한국 불교를 살리려면 총림체제를 .. 경전/성철스님 2017.03.31
출가 삼 년 출가 삼 년만에 동화사 금당선원에서 마침내 견성을 이루어 깨달음을 얻다 그 뒤 동화사 금당선원에 이르러 걸망을 풀고 하안거에 들어가 있던 중이었습니다. 대원사 시절부터 계속해서 지녀 온 무(無)자 화두를 들고 선정을 닦던 스님은 삼매중에 문득 견성(見性)을 이루어 깨달음을 얻.. 경전/성철스님 2017.03.30
삶의근원 삶의 근원에 대해서 길을 구하던 청년시절 머리 긴 속인으로 화두참선을 시작하다 스님은 그 길로 바로 대원사로 갑니다. 영원의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를 구하려고 집을 떠나 깊은 산으로 들어간 것입니다. 성철스님은 대원사 주지 스님의 배려로 그 곳에서 작은방 하나를 얻었습니다. .. 경전/성철스님 2017.03.29
성철스님 어려서부터 남달리 책읽기에 열중하여, 동서고금의 주요 저서를 섭렵하다 성철 큰스님은 1912년 임자년 4월 10일에 지리산 골짜기의 깊은 산골 마을인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에서 합천 이씨 집안에 태어났습니다. 꼿꼿한 선비로 알려진 아버지 이상언씨와 어머니 강상봉씨 슬하에.. 경전/성철스님 2017.03.28
토지분양 영업(營業)사원 지금이 2017년이니 토지 분양하는 회사에 다닌지 벌써 햇수로 7년이 되었다. 2011년 초에 입사를 해서 부동산에 발을 들여 놓았으니 올 해로 7년째 접어들고 있다. 만으로 따지면 이제 2017년 초반이니까 6년쯤 되었고 그 중에서도 잠시 1년 동안 보험회사로 외도를 했으니 근무한 년 수는 5년..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7.03.24
이사 한동안 집 문제로 인해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가 이사 가는 걸로 결정이 나면서 풀렸다. 빨리 이사 가겠다는 생각에 퇴근만 하면 집을 보러 다녔다. 성남은 재건축과 맞물려 현재 방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금광1동 재건축을 비롯해서 중앙동 그리고 신흥동 재건축까지 겹쳤고 크고 작.. 삶 그리고 이야기/사는이야기 2017.03.20
수행(修行)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수행을 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산에 들어가서 토굴에서 생활을 하고 수염도 기르고 옷은 누더기처럼 기은 입고 나무지팡이를 짚고 다니고...이처럼 상(像)이 있다. 현대를 살다보면 어지간한 시골에도 전기도 다 들어오고 문명의 혜택을 받다 보니 수행처가 점점 사라져 좀처럼 .. 경전/나의 수행일지 2017.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