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나의 수행일지

소변과 당뇨

敎當 2019. 5. 13. 19:25

예전의 하루 일과는 거의 똑같다고 할 정도로 별일이 없었다.

밥먹고 자고 출근하고 수련하고 등산하고....^^

담배를 끊은지 벌써 한 14년이 되어가는데 술도 몇 달에 한번 아주 조금 마실정도며

기운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특별한 일이 생기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일상 말고도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현상

특히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2시간 가량 참선및 기도하고 출근 하기전에 배변활동 하고...ㅎ

이렇게 규칙적인 생리활동을 했는데요

소변은 거의 하루에 5~6번 정도 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출근하면 점심 식사 후 양치하면서 소변보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한번 갔는데요

이러다 보니 왜 그렇게 화장실을 안가냐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작년과 제작년은 거의 수련만 하면서 쉬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6월에 처음으로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특판부사무실이 창문이 없었습니다.

창문이 없으면 기운이 밖으로 빠지지 못해서 몸이 안좋은 사람이 있으면 애를 먹죠.

특판부가 영업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서 스트레스에 몸이 안 좋은 사람이 많습니다.

무슨 환자 집합소처럼 거의전부 몸에 이상이 있었는데 특히 오른쪽으로 매일 침맞으러 다니는 사람과

왼쪽으로는 대장에 용종이 있어서(폐암도 의심스러워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했는데 안받네요...ㅎ)

용종 3개를 떼내는 수술을 받았고요

뒤로 다리저는사람과 등 척추가 휜사람 에어컨이 춥다면서 계속 문 열어 놓는사람(위암 의심환자).....등

이런 사람들 틈에서 병기운이 밖으로 빠질 창이 없으니 안 좋은 기운이 고스란히 나에게 옵니다.

겨우 2달 가까이 채우고 몸도 안 좋고 물건도 안 좋아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또 쉬다가 간 곳이 광명시 토지를 파는 회사입니다.


처음 부서에 가니까 가슴이 답답한게 하는 일이 잘 안되는 부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창가에 위치한 부서였는데 뒤에 사람이 없어 병기운에 휘둘릴 일은 없어서 좋았지만

같은 라인에 앉은 사람 3명이 공통적으로 당뇨에 고지혈증을

또 개인적으로는 심장이상과 혈압 그리고 시럭저하와 난시 거기에 조현병환자까지 있는

그야말로 말 그대로 종합병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작년부터 수련이 잘 되면서 설을 기점으로 기감이 예민해지고 내 생명을 위협했던 기운과 싸우면서

위태롭게 기운의 우위를 점거하고 있었는데 주변의 이런 병기운이 합세를 하면서 나를 공격하니

그 사람들의 병기운이 내 몸에도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소변을 시도때도 없이 자주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하루에 몇번을 가는지 세어봤는데 대략 12번은 가는듯 했다.

한번 잠들면 중간에 깨지않고 아침까지 자거나 한번 깨었는데 차츰 자다가 2번을 깬 적이 많아졌다.

또 소변이 마렵다는 생각이 들면 참을 수 없을듯이 갑자기 나온다는 것이다.

거기에 갈증이 나기 시작을 하는데 여름에 산행을 해도 물병을 안 들고 다니던 나였는데

회사에 출근을 하면 물 1리터를 떠 놓고 시작을 해야 할 정도였다.

이렇게 물을 자주 마셔본 적이 없었기에 내가 이것이 당뇨증세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당뇨가 있는 다른사람의 병기운으로 인해 전이되어 일시적으로 느끼는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 병기운을 못이겨 당뇨가 서서히 오고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회사라는 곳이 사람이 많다보니 참 다양한 기운을 가진 사람이 모여든다.

그러니 기 수련을 하기에는 무리만 하지 않으면 너무 안성맞춤이 곳이 회사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조현병 환자의 어처구니 없는 이해못할 행동과 다른 이유로 인해 3월초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를 그만 두었지만 당뇨의 기운은 여간해서 떨칠 수 없었는데

금(金)의 기운이 강한 집에 2년을 살다보니 오는 휴유증도 한 몫을 했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이번 4월 말에 이사를 했다.

전에 살던 집이 금의 기운이 강한데다 주차장 설치로 인해 1층이 2층보다 들여서 지었고

거실이 동향인데 햇볕이 2층 돌출부에 가려 햇볕이 들지 않았다.

안그래도 금의 기운이 차가운데다 햇살이 안 비치니 한기(寒氣)가 더 기승을 부렸다. 

오죽하면 그렇게 잘 자랐던 화분 7개(음지에서 잘 자라는 나무도 3개 있었음)가 몰살을 당했다.

장날 화분을 사다가 놨는데 또 죽는 바람에(일주일도 안되어서 잎이 다 떨어져 죽음...ㅠ)

결국은 화초 기르는 것을 포기하고 살아야 했다.



이번집은 4층이라 햇볕이 너무 잘들어왔다.

기운도 특별히 나쁜 것이 없는 수련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이사오면서 기운이 변하면서 당뇨기운도 점차 사라지고 있고

등산을 5시간 이상 하면서도 물병을 안 가지고 갈 정도로 증세가 회복(?)되었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초역세권인 이집은 주변에 큰 도로가 2곳이나 인접 해 있다.

그러다 보니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린다...ㅎㅎㅎ

피부가 금방 일어나서 찍찍이처럼 손바닥에 긁히고 자고나면 코에 딱지가 얼마나 많은지 코가 헐었다.

그래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고 말았다....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ㅎㅎ

피부와 코도 안정이 되가면서 당뇨와 시력저하 문제도 해결이 되고 기 소통도 아주 잘 되었다.


수련을 하면 발바닥부터 뜨거운 기운이 차 오르면서 허리까지는 뜨거운 기운으로 가득하다.

산을 타면 바로 효과를 느끼고 음식을 먹으면 뜨거운 기운이 전선을 타고 흐르듯이 다리로 전달된다. 

기운이 소통이 된다는 것은 뜨거운 기운이 몰려가 막힌 부분과 대치를 하면서 서서히 녹여내는데

그러다 뜨거운 기운에 막힌 기운이 소통되면 얼음물이 관을타고 흘러가듯이 냉기가 지나가는 것이 느껴진다.

이곳 저곳 차가운 기운이 흘러지나가면서 어디는 뜨겁고 어디는 차가워 난리가 아니다.

풍에 걸린 사람들의 표현을 빌리면 전기가 오듯이 찌릿하게 뭔가 온다고 하는데

생전 그런일이 없었는데 이사를 하고 나서부터 이런 햔상이 나타났다.

물론 걱정할 일은 아닌것이 수련이 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내 생각으로는 뜨거운 기운만으로 소통시키기 어려우면 전기자극에 의해 냉기를 푸는듯한 생각이 든다.

뜨거운 기운보다 더 강한 전기자극을 줌으로서 기로(氣路)를 확보하는 것이다.


전기자극이 오면 통증으로 몸이 고통스러운데 그 고통이라는 것이 묘하게 기분 더럽게(?) 온다.

사실 나도 처음 겪는일이라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한동안 그러더니 다시 뜨거운 기운이 몰려다니기 시작을 했다.

그 완강하게 버티던 허리와 종아리 막힌 기운도 빙하가 무너져 내리듯이 소통되고 있고

이탈(?)되어 제자리를 벗어난 복부의 장기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기수련을 하면서 의학관련 프로그램도 관심을 가지면서 보고 있는데

유전이나 가족력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된다.


병이오는 원인이 유전적인 요소를 빼고 원인을 알기 힘든 경우 가족력이라고 표현을 한다. 

부모중에 암 환자가 있으면 자식이 암에 걸릴 확율이 높은것을 유전은 아니라서 달리 설명할 길이 없으니 

가족력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는데 기를 수련하는 입장에서 보면 잘못된 표현이다.

사람이 병에 걸리면 암이나 풍처럼 외형적으로 표시를 하지만 그것은 결과론적인 표식이고

각 병마다 종착역에 다다르기 전이라도 고유한 파장을 일으켜 그 병기운을 표현하고 있다.

이 파장은 다른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 영향은 지금 내가 가장 민감하게 받고 있으니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기수련을 한다고 해서 모든 파장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내 경우에는 그것을 읽을 수 있는 기감이 있다.

병이 위중하면 위중 할수록 강한 파장이 나오기 때문에 병증을 알기는 더 쉽다. 

어찌되었건 이런 파장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되는데 이런 파장을 장기간 맞으면 전이(轉移)되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님이 병에 걸렸을때 가장 잦은 접촉이 있는 사람이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할 것이다.


자주 접했던 사람이 병에 걸린다고?

사람마다 기문(氣門)이라는 것이 있어서 어떤 사람은 기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어떤 사람은 둔감하게 작용하는데 그것은 문의 크기 차이에서 온다고 설명 할 수 있다.

기문이 큰 사람이 병기운도 많이 들어 올 것이고 작은 사람은 그만큼 적게 들어온다.

내 경우에도 수련해서 그렇지 예전에는 암환자를 만나도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암환자와 하루만 같이 있어도 암에 걸릴 것이다.

기문은 많이 열러있는데 암을 이길 정도의 기운은 아직 형성이 안되었기 때문에 암기운에 전이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당뇨에 전이되어 힘들었던 이유도 내 기운이 자체 병기운과 싸우면서 힘이 딸리다보니

면역력이 저하되어 당뇨를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그런 증세를 보인 것이라 생각한다. 


도(道)가 높으면 마(魔)도 높다고 했던가

때론 위험한 순간도 있고 어려운 고비도 있었지만 잘 이겨내고 있다.

올 해 한소식 전할 수 있었으면 좋으련만 마음만 간절하네요...^^

수련에 치중하다 보니 오랜만에 글을 쓰게되었고 그동안 쓸 글은 많은데 한번에 풀어내려니 마음만 앞섭니다.

다소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를 바라면서 건강하고 또 건강하시기를 발원하면서 끝맺음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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