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과 체질

아바타 테라피에 관한 생각

敎當 2015. 2. 26. 15:47

뉴스를 보니 유방암 환자에게 침을 놓아 숨지게 한 이른바 아바타 침술사가 구속됐다고 한다.

기사의 내용을 보니 이렇다.

 

24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침술 자격 없이 유방암 환자에게

침을 놓아 숨지게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환자의 이름을 써 붙인 인형에 침을 놓는 <아바타 테라피>라는

원격 기 치료방을 경기도 성남에서 운영해 왔다.

김씨는 지난 7일 대구 달서구 한 가정집에서 유방암 환자 A(56·)씨의 복부에

길이 1314의 침을 6차례 놔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침을 맞은 뒤 심하게 앓다가 4일만에 숨졌다.

김씨는 A씨에게 침을 놔주기 위해 대구로 출장을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의 치료요법인 '아바타 테라피' 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1500명 가량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김씨는 전국 순회 강연이나 회원끼리 정기모임을 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환자에게 직접 침을 놓지 않았는데 A씨가 치료를 받길 원해서 해줬다"고 진술했다.

A씨와 함께 침을 맞은 또다른 유방암 환자는 몸 상태가 나빠지자

병원을 찾아 염증 치료를 받은 끝에 목숨을 건졌다.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기공부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우선 안타깝다는 마음이 든다.

유방암 환자라는 것이 우선 쉽게 고칠 수 있는 병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과학적이라는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도 완치되는 확률이 그다지 높지 않고

높지 않다는 것은 그만큼 죽을 확률도 많을 것이다.

병원에서도 잘 고치지 못하는 병을 고치겠다고 침을 놓은 행위는

불법 여부를 떠나 욕심이 앞섰다는 강한 느낌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침을 놓은 행위 자체가 현 우리나라 의료법상 불법 행위이기도 하지만

침을 맞은 사람이 염증치료를 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실력이 부족해서

침 자리를 잘 못 찾았거나 위생관리가 안된 침으로 시술을 한 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견물생심이라고 침을 한번 놓을 때가 어렵지 자꾸 하다보면 이력이 붙는다.

예전에 절에 다닐 때 중풍으로 쓰러진 사람을 양쪽에서 부축해온 환자가 있었는데

큰스님이 침으로 바로 스스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병세를 호전시키는 것을 직접 모았다.

스님은 나에게 침을 배울 것을 강권하다시피 했었는데 나는 죽기로 거절을 했다.

결국 권유에 못 이겨 몇 번 시침을 하기는 했지만 곧바로 포기를 하였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또 붙잡혀 시침을 하다 다시 포기를 하자 그 이후로는

더 이상 침을 배우라는 소리를 하지 않았다.

큰스님은 내가 침을 잘 놓을 수 있는 그릇이 된다고 하였지만 그릇 여부를 떠나서

불법 행위를 한다는 사실이 싫었고 또 배워두면 좋을 것 같지만

난 누가 아프다고 하면 댓가를 떠나서 어지간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분명히 침을 놓을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애시당초 그 싹을 틔우지 않고 싶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내 몸의 병도 고치고 남도 도울 수 있는 기 수련에 치중을 하고 있다.

 

인형에 침을 놓는 행위는 이분이 처음 한 것은 아니다.

사극에 자주 등장하는 저주의 한 방편으로 인형에 침을 놓는 것을 봤다.

동기감응(同氣感應)!

이런 말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이런 것들이 존재 하는지 여부는 알 길이 없다.

객관적인 측면에서 볼 때 사극에서 인형에게 침을 놓으면 몸이 아픈 것을 볼 때

이 기운이라는 것은 존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염력치료나 텔레파시를 통한 치료 등이 비슷한 예일 것이다.

이런 것을 시연하려면 기수련을 그래도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해야 가능하다.

나도 지금까지 딱 2번 해 보았는데 그것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부 예민하신 분은 문자를 주고받아도 기운이 전달이 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해서 수련에 방해가 되는 까닭에

그냥 가능 하다는 것만 확인을 했을 뿐 더 이상 시연을 하지 않았다.

기치료도 내 몸의 막힌 기운을 뚫는데 방해가 되어 이제는 하지 않는다.

 

침은 막힌 기운을 소통하는데 효과가 대단히 빠르지만

막혔던 그 기운을 밖으로 배출하기에는 좀 힘들어 보이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난 지인들에게 침만 맞지 말고 약을 같이 복용하라고 권한다.

장기의 기운이 떨어져 나쁜 기운을 밖으로 배출시키는 일을 하려면

우선 장기의 기운을 북 돋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치료는 이런 침과 약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막힌 기운을 뚫어주고 그 기운들을 밖으로 배출하는 일까지 한다.

 

기 수련을 해 보면 수행의 단계라는 것이 자연스레 정해진다.

기 치료를 할 수 있어야 그 다음 단계인 염력치료가 가능해진다.

인형을 통해서 상대에게 기를 불어 넣어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라면

대구에 가서 침을 놓을 것이 아니라 기치료를 해야 하지 않았을까!

내가 아는 사람은 암 치료뿐만 아니라 전신에 퍼진 암도 기료 치료를 한다.

이정도의 시연을 하려면 보통의 노력 가지고서는 도달하기 어렵다.

또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고나야 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이 그릇이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 한다.

 

내가 하루에 7시간을 수련한다고 이미 밝혔다.

7시간은 직장에 다니면서 하는 시간이고 쉴 때는 거의 하루 종일 수련을 한다.

얼마 전에는 집중적인 수련시간을 갖기 위해서 아침 수련을 1시간 늘렸다.

아침 6시에 일어나던 기상 시간을 5시로 1시간 당겨서 8시까지 수련을 한다.

3시간 동안 잘하던지 못하던지 성과가 있던지 없던지 열심히는 한다.

수련을 열심히 하면 결과적으로 달콤함보다는 고통이 따른다.

물론 수련을 다 완성했을 때는 달콤함이 올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 많은 기문이 열려서 한꺼번에 더 많은 병 기운이 들어와 힘들다.

병 기운이라는 것도 결국은 내가 견딜 만큼만 들어오는 것이라서

많이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수련이 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분이 인형을 통해서 기치료를 하려고 했다는 것은 참신한 방법이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는 전혀 시도된적 없는 새로운 방법은 아니지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자신의 영역이 아닌 직접적인 침을 시침했다는 면에서는 아니다.

물론 암 환자라는 것은 과학적이라고 하는 병원에 가도 많이 죽는다.

병원에서는 죽어도 법의 보호를 받는데 밖에서는 죽으면 법의 규제를 받는다.

어떤 경우에는 내가 침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환자에게 사실대로 미리 알리고

그랬는데도 침을 놔 주길 바래서 침을 놓았다가 문제가 생긴다면

무자격 유자격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세상에는 보여지는것 이외에도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작용을 하기 때문이고

또 자기의 목숨은 중요해서 선택의 권리도 같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며

제도권 밖에서 제도권에서 포기한 사람을 살리는 일도 많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을 살리는데 치중을 하다 이 지경에 이르렀다면....^^

부질없는 생각이지만 내 생각을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아바타테라피를 생각하신 분도 사람 죽일려고 침을 놓았겠습니까.

치료를 원하신 분도 죽고 싶어서 침을 놔달라고 했겠습니까!

인연따라 일어났다 인연따라 사라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돌아가신 분은 극락왕생하시길 발원드립니다.

아파보니 건강이 제일입니다.

건강하게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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