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아미타경

염불공덕(念佛功德)

敎當 2012. 12. 31. 10:37

연종(蓮宗)의 원섭(圓攝)과 염불공덕(念佛功德)

 

一. 연종일문(蓮宗一門)이 일체법문(一切法門)을 원섭(圓攝)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여섯 자(字)의

만덕홍명(萬德洪名)이 일체법문(一切法門)을 원섭(圓攝)한다.

그러므로 우익대사(藕益大師)는

삼장(三藏)십이부경(十二部經)의 교리(敎理)와

선종(禪宗)의 천칠백공안(千七百公案)이 그 속에 있고

삼천위의(三千威儀)와 팔만세행(八萬細行)과 삼취정계(三聚淨戒)도 그 속에 있다 하였고,

연지대사(蓮池大師)는

일구(一句) 아미타불 팔교(八敎)를 해라(該羅)하고 오종(五宗)을 원섭(圓攝)한다고 하였다.

 

二 염불공덕(念佛功德)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여섯 자(字)의 공덕은 다음과 같다.

나(南)는 항하사성공덕(恒河沙聖功德)이 구족(具足)하다.

무(無)는 돌아간 七대(代)웃 조상이 고(苦)를 여의고 낙(樂)을 얻는다.

아(阿)는 삼십삼천태허(三十三天太虛)가 진동(震動)한다.

미(彌)는 무량억겁생사(無量億劫生死)의 죄가 단번에 없어진다.

타(陀)는 팔만사천(八萬四千) 마군(魔群)이 갑자기 없어진다.

불(佛)은 팔만사천 무명업식(無明業識)이 한꺼번에 없어진다.

 

염불하는 사람은 현세와 내세에 열 가지 공덕을 얻는 것이니 다음과 같다.

 

(-)모든 하늘의 큰 힘 있는 신장(神將)과 그 권속(眷屬)이

밤낮으로 형상(形狀)을 숨겨서 염불하는 사람을 지켜 보호한다.

 

(=)관세음보살 같은 스물다섯의 큰 보살과 일체 보살이

항상 염불하는 사람을 따라서 지켜 보호 하신다.

 

(三)모든 부처님이 밤낮으로 항상 염불하는 사람을 호념(護念)하시고

아미타불이 광명을 놓으셔서 섭수(攝受)하신다.

 

(四)야차(夜叉)나찰(羅刹)과 같은 일체악귀(一切惡鬼)가 해치지 못하고

일체독사(毒蛇)독룡(毒龍)독약(毒藥)이 침범하여 해를 끼치지 못한다.

 

(五)화재(火災), 수재(水災), 원적(怨賊), 칼, 화살, 옥(獄)에 갇힘과

형구(形具)와 수갑(手匣)을 채우는 것과

비명(非命)에 죽는 것 잘못 죽는 것 등을 모두 받지 아니한다.

 

(六)지은 죄가 사라져 없어지고

전에 생명을 살해하였더라도 다 벗어나 다시 마음에 생각이 얽매이지 않는다.

 

(七)꿈을 정직하게 꾸고 또 아미타불의 뛰어나게 기묘한 색신(色身)을 뵈옵는다.

 

(八)마음이 항상 기쁘고 얼굴빛이 윤택하며

기력이 충실하고 하는 일이 모두 길(吉)하고 이(利)하다.

 

(九)일체 세간 사람들이 부처님께 공경 예배하는 것과 같이 염불하는 사람에게 공경 예배한다.

 

(十)임종시에 마음에 두려운 생각이 없고 정념(正念)이 앞에 나타나서

아미타불과 여러 성자(聖者)의 보살이 금대(金臺)를 가지고 오시고

임종하는 사람이 극락에 왕생하여 미래세(未來世)가 다 하도록

뛰어나게 기묘한 낙(樂)을 받는다.

 

고성염불(高聲念佛)의 열 가지 공덕은 다음과 같다

 

(-)능히 잠을 밀어내어 없앤다.

 

(=)천마(天魔)가 놀라서 두려워한다.

 

(三)소리가 시방(十方)에 두루 가득 찬다.

 

(四)삼도(三途)가 고(苦)를 쉰다.

 

(五)바같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다.

 

(六)마음이 흩어 지지 아니한다.

 

(七)용맹(勇猛)하게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아니하고 나아가게 한다.

 

(八)제불(諸佛)이 크게 기뻐하신다.

 

(九)삼매(三昧)가 앞에 나타난다.

 

(十)정토에 왕생한다.

 

염불공덕과 보살공덕의 비교(比較)

 

[지장십륜경(地藏十輪經)]에는

일백겁(一百劫) 관세음보살을 염불하는 것이

일식경(一食頃)지장보살을 염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석정토군의론(釋淨土群疑論)]에는

다겁(多劫)중에 지장보살을 염불하는 것이

아미타불의 일성(一聲)을 염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귀원직지(歸元直指)에

사천하(四天下)의 칠보(七寶)로써 불, 보살, 연각 성문 등에 공양하는 것이

사람에게 염불일성(一聲)을 권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악방문류(樂邦類)]에

만약 사람이 사사(四事) 곧 음식 의복 와구(臥具 곧 住處를 말함) 탕약(湯藥)등의 지극히 좋은 물건으로써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중에 있는 아라한(阿羅漢) 벽지성인에게 공양하는 것이

합장(合掌)하고 염불일성(一聲)을 부르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열반경(涅槃經)]에

한 달 동안을 의식(衣食)으로써 일체 중생에게 공양하는 것이

일념(一念)염불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 하였다

 

염불 공덕과 독경(讀經) 문경(聞經) 강경(講經) 공덕의 비교(比較)

 

염불 공덕과 독경수도(讀經修道)공덕에 비교하면 염불 공덕이 가장 많은 것이다.

염불 공덕을 문경(聞經)공덕에 비교하면 염불 공덕이 백천만(百千萬) 배가 많다.

[관경(觀經)]에

하품하생인(下品下生人)이 명종시(命終時)에

선지식(善知識)을 만나서 십이부경제목(十二部經題目)을 설법하는 것을 들으면

천겁죄(千劫罪)를 없애 버린다 하고

지자(智者)가 아미타불 십구(十口)를 가르쳐 염불하면

팔십억겁(八十億劫) 생사(生死)의 죄를 없애 버린다고 하였다.

 

염불 공덕을 강경(講經) 공덕에 비교하면 염불 공덕이 百千萬 배가 많다

강경(講經)은 돈을 세는 것과 같고 염불은 돈을 쓰는 것과 같으니,

돈을 세는 것은 비록 많아도 빈고(貧苦)를 제하지 못하고

전에 지은 죄가 없어지지도 아니하며 공덕도 되지 아니하나

돈을 쓰는 것은 비록 많지 아니하여도

능히 신명(身命)을 구제하고 공덕을 얻는 것이 무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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