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아미타경

정행염불

敎當 2012. 10. 16. 10:13

관상염불(觀想念佛)하는 법(法)

 

관상염불(觀想念佛)

행자(行者)가 먼저 서향(西向)하여

결가부좌(結跏趺坐)또는 반가부좌(半跏趺坐)하고,

아미타불의 수인(手印)을 맺은 뒤에 부처님의 몸빛이

진금색(眞金色)으로 되신 일장육척(一丈六尺)의 불상(佛像)이

칠보(七寶)로 된 연못 위에 서 계시거나 앉아 계신 것을 관념(觀念)하며,

또 삼십이상(三十二相)을 한 상(相)씩 낱낱이 관념하거나

혹은 미간(眉間)백호상(白毫相)만 관념하는데,

이 백호상을 관념하는 것이 오래 되어서 숙습(宿習)하면 자연히 감응(感應)되어

32상을 관념하는 법은 32상중의 발바닥이 편평하게 찬

족하평만상(足下平滿相)에서부터 관념을 비롯하여 거슬러 올라가며,

한 상(相)씩 관념하여 정계육골상(頂髻肉骨相)에 까지 이르고,

다시 정계육골상에서부터 순(順)으로 내려오면서,

한 상씩 관념하여 족하평만상까지 이르되

조금도 다른 관념이 없이 똑똑하게 관념하는 것이다.

 

미간 백호상을 관념하는 법

부처님의 눈썹 사이에 위로 향하여

흰 털 하나가 있는 것을 미간 백호상이라 하니

빛깔이 선명하고 희며 광채가 있고 맑기가 백설(白雪)보다 더 희며

부드럽기가 도라면과 같고 여덟모가 졌으며

가운데가 비고 주위가 다섯 치 이며

잡아당기면 길이가 일장오척(一丈五尺)이요

놓으면 오른 편으로 다섯 번 비틀려서 유리통과 같이 된다고 한다.

이 상(相)을 관념하는 법도 32상을 관념함과 같이

조금도 다른 잡념이 없이 명확하고 똑똑하게 관념하는 것이다.

 

조행염불(助行念佛)

 

행자(行者)가 조행을 닦으려면

먼저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여야 하나니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에는

신심원리(身心遠離) 희족소욕(喜足小欲) 사성종(四聖種)의 삼정인(三淨因)이 있다.

이것을 신기청정(身器淸淨)의 삼인(三因)이라고도 한다.

 

(-) 신심원리(身心遠離)

몸에는 악우(惡友)등과 악연(惡緣)을 멀리 여의고

마음에는 악(惡)의 사상분별(思想分別)을 일으키지 말아야 할지니

이 신심원리를 성취하려면 희족소욕에 의하여야 한다.

 

(=) 희족소욕(喜足小欲)

희족(喜足)이라 함은 이미 얻은 의복 음식 등에 만족함을 말함이고

소욕(小欲)은 아직 얻어지지 아니 하였을 때 크게 구하지 아니함이니

이것으로써 불희족대욕(不喜足大欲)을 고친다.

불희족대욕은 욕계(欲界)의 탐번뇌(貪煩惱)요

희족소욕은 무탐(無貪)의 심소(心所)니

삼계(三界)및 무루(無漏)에 통하는 것으로

이 희족소욕에 의하여 사성종(四聖種)에 머물음을 얻는다.

 

(三)사성종(四聖種)

의복희족성종(衣服喜足聖鐘), 음식희족성종(飮食喜足聖種),

와구희족성종(臥具喜足聖鐘), 악단수성종(樂斷修聖鐘)의 네 가지를 말함인데,

앞의 셋은 의복 음식 와구(곧 住處)에 대하여

희족(喜足)의 마음에 머무는 것을 말함이요.

뒤의 하나는 번뇌(煩惱)를 끊고 성도(聖道)를 닦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니

이것은 삼계(三界)의 탐(貪)을 버리는 것이므로

무탐(無貪)을 성(性)으로 한다 할 것이다.

이 사성종의 네 가지는 모두 성도(聖道)를 낳게(生起)하는 시초이므로

성종(聖種)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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