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아미타경

도솔천과 극락

敎當 2012. 6. 13. 20:42

三, 도솔천과 극락의 비교

도솔천은 욕계육천(欲界六天)중의

제三천인 야마천(夜摩天)과 제五천인 화락천(化樂天)의 중간에 있는 제四 天인데

해면에서 三十二萬 유순(由旬) 허공에 많이 모인 구름위에 있고

종광(縱廣)이 八萬 유순이다.

도솔천궁 이 있는데 이궁에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의 구별이 있으며

내원에는 보살이 있고 외원에는 수 없이 많은 천인들이 살고 있다.

내원에서는

미륵보살(彌勒菩薩)에게 친근(親近)하는 까닭으로 퇴전(退轉)되는 일이 없으나,

외원에서는

오욕(五慾)에 탐착(貪着)하고 십악(十惡 )을 지으므로 흔히 삼도(三途)에 떨어진다.

극락세계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교주(校主)

극락 - 아미타불은 이미 성불(成佛)하셔서 지금 극락세계에 계시다.

도솔 - 미륵보살은 아직 일생보처(一生補處)로서 성불하지 못하였다.

 

주처(住處)

극락 - 극락은 정토(淨土)요 삼계(三界)를 초월(超越)한 위가 없는 不可思義)한 국토(國土)이다.

도솔 - 사바예토(裟婆穢土)요 욕계의 열천(劣天이다 (미륵보살이 계신 내원만은 정토다).

 

권속(眷屬)

극락 - 여인이 없다.

도솔 - 남녀가 많이 동거(同居)한다.

 

수명(壽命)

극락 - 무량아승기겁(無量阿僧祇劫)이다

도솔 - 四千세다.

          그러나 중요(中夭)가 있어서 천수(天壽) 다 하지 못한다.

          인간의 四百년이 도솔천의 一일 一야다.

 

내외원(內外院)

극락 - 내외원의 구별이 없고 일미평등(一味平等)하다.

          또 구품(九品)의 우열이 있으나

          모두 정정취(正定聚)에 머물므로 모두 성현(聖賢)이다.

도솔 - 내원 외원의 구별이 있다

          혜업(慧業)이 많으면 내원에 낳아서 퇴전하지 않으나

          혜업이 적고 복(福)이 많으면 외원에 떨어져서 윤회를 면치 못하고 삼도(三途)에 떨어진다.

 

신색(身色)

극락 - 순(純)진금색이요 광명이 百千유순을 비친다.

도솔 - 천형(天形)이 비록 청정(淸淨)미묘하나

          죽을 때에는 오쇠상(五衰相)이 나타나서 신광(身光)을 잃어버린다.

 

상호(相好)

극락 - 아미타불 본원력(本院力)에 의하여 모두 삼십이대상(三十二大尙l 있고 좋음과 추함이 없다.

도솔 - 상호(相好)가 비록 단정하고 엄숙하나 남녀가 같지 않고 좋음과 추함이 있어 다르다.

 

고락(苦樂)

극락 - 근심과 괴로움이 없다.

도솔 - 우수(憂受) 희수(喜受) 고수(苦受) 낙수(樂受) 사수(捨受)의 오수(五受)가 있다.

 

권생(勸生)

극락 - 극락왕생을 권하는데 경문(經文)도 많을 뿐 아니라

          석가모니불과 시방제불(十方諸佛)이 성실하고 간절하게 권하신다.

도솔 - 도솔천에 왕생을 권하는데 오직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만 있을 뿐이고

          제불(諸佛)이 권하시는 것도 없고 범연(汎然)하여 간절하지 못하다.

 

멸죄(滅罪)

극락 - 나무아미타불을 일칭(一稱)하면

          팔십억겁(八 十億劫)의 생사(生死) 중죄(重罪)를 멸(滅 )하고 극락에 왕생한다.

도솔 - 미륵보살의 명호(名號)를 일칭 하면 천이백겁 생사의 중죄를 제(際)하고

          또 미륵보살의 명호를 듣고 합장(合掌)공경(恭敬)하면

          五十劫 생사의 중죄를 제하며

          또 미륵보살에게 경례하면 百겁 생사의 죄를 제한다.

 

접인(接引)

극락 - 극락에 왕생할 때에는 아미타불의 본원력으로 성중(聖衆)이 와서 맞는다.

도솔 - 도솔천에 왕생할 때에는 미륵보살이 미간(眉間)을 놓아 맞으신다.

 

수생(受生)

극락 - 칠보지(七寶池) 연화중에 화생한다.

도솔 - 남녀의 무릎 위 품속에 수생(受生)한다.

 

四. 인계(人界)와 극락의 비교

인계와 극락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극락 - 연꽃에 화생 하므로 출생 고가 없다.

인계 - 피와 살로 된 몸이 출생 고가 있다.

 

극락 - 추위와 더위가 변천하지 아니하므로 늙는 고가 없다.

인계 - 시절이 바뀌므로 날마다 쇠약하여 늙어간다.

 

극락 화신(化身)이 향기롭고 정결하므로 병이 나는 고가 없다.

인계 사대(四大)가 고르기가 어려우므로 병이 많이 난다.

 

극락 - 수량(壽量)이 한이 없으므로 죽는 고가 없다.

인계 - 수명의 한정이 있을 뿐 아니라 죽을 때에 고가 있다.

 

극락 - 육친이 없으므로 이별하는 고가 없다.

인계 - 육친의 애정이 있어서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으면 좋겠는데 반드시 떠나게 되는 고가 있다.

 

극락 - 극히 착한 이들이 모여 있으므로 미운 원수를 만나는 고가 없다.

인계 - 미운 원수를 만나지 아니하였으면 좋겠는데 반드시 만나게 되는 고가 있다.

 

극락 - 의식(衣食)과 보물이 되어 있는 것을 받아쓴다.

인계 - 고난과 기한(飢寒)이 많으므로 탐(貪)하여 구하는 것이 맞지 아니한다.

 

극락 - 용모가 단정하고 몸에 광명이 있다.

인계 - 형체가 추악하고 병이 있는 몸이 많다.

 

극락 - 극락에 한번 태어난 후에는 다시 육도 윤회에 떨어지지 않으므로 삼악도란 이름조차 없다.

인계 - 수레바퀴가 도는 것과 같이 육도를 연해 돌아다니며 생사의 고를 받는다.

 

극락 - 극락의 땅은 황금으로 되어 평탄하고 보수가 하늘에 닿았으며

          누각(樓閣)은 칠보(七寶)로 되고 연화가 네 가지 색으로 된다.

인계 - 땅이 흙과 돌로 되었으며 모든 산과 언덕 구덩이가 있고 모두 추악하다.

 

극락 - 지금 극락에 아미타불이 계시어서 설법을 하신다.

인계 - 서가모니불이 이미 열반(涅槃)하시고 미륵불(彌勒佛)이 아직 나시지 아니 하였다.

 

극락 - 극락에는 무수한 성인(聖人)들과 같이 승우(勝友)가 된다.

인계 - 여기서는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친히 뵈옵지 못하고 단지 존호(尊號)만 흠모(欽慕)할 뿐이다.

 

극락 - 부처님의 교화(敎化)가 통일되고 모든 마(魔)와 외도(外道)가 없다.

인계 - 모든 마와 외도들이 정행(正行)을 요란(搖亂)한다.

 

극락 - 성중(聖衆)이 모두 청정하고 여인이 없다.

인계 - 여색(女色)과 악우(惡友)와 올바르지 못한 말이 행자(行者)를 미혹(迷惑)하게한다.

 

극락 - 물과 새와 나무와 수풀들이 모두 묘법(妙法)을 설법한다.

인계 - 악한 모든 짐승과 이매등이 요망스럽고 간사한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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