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아미타경

관세음보살의 사호(賜號)

敎當 2012. 2. 19. 12:19

(四). 관세음보살의 사호(賜號)와 성불의 수기(授記)

지나간 겁에 무쟁념전륜왕의 태자인 불순이 즉 지금의 관세음보살이신데

그 때에 대비9大悲)의 원을 세우니 보장불이 수기 하시기를

네가 일체 중생을 보고 대비심을 내어 그들의 모든 고뇌와 번뇌를 끊고

중생으로 하여금 안락에 머무르게 하려기에 이제 너를 관세음이라 이름하고

무량수불이 열반 한 후에 그 국토를 일체 진보소성취세계라 할 것이고

네가 성불하여 변출일체광명공덕산왕여래라 칭하리라 하셨다. [悲華經]

 

지나간 겁에 금강사자유희여래 때에

연화에 화생한 보희(관세음보살), 보상(대세지보살) 두 동자가

여래의 설법을 듣고 보리심을 발하니

성덕왕(석가모니불)이 열반하신 후에 관세음보살이 정각을 이루어

국토를 중보보집장엄이라 하고 불호는 보광공덕산왕여래라 칭하리라 하셨다.

[觀世音得大勢菩薩授記經]

 

(五). 관세음보살의 각종형상(各種形象)과 변화분신(變化分身)

관세음보살은 정관음외에 여러 가지의 형상이 있으니

육관음 팔관음 십오관음 삼십삼관음 등이 있고

또 여러 가지 변화신을 나타내는데 여인상을 많이 나타내는 까닭으로

세상 사람들이 이보살의 근본이 여신인줄 오해하는데

여인상을 나타내는 것은 중생과 접근하시기에 편리하도록 함이며,

중국에서는 당나라 이후부터 여인상으로 조성 하였다.

이 변화신에 대하여는 릉엄경(楞嚴經)에는 삼십이응신을 말하고

법화경에는 삼십삼신을 말하였다.

 

(六). 관세음보살의 정토

인도의 남해안에 관세음보살의 주처(住處)가 있으니 보타낙가산인데

광명산 해도산 소화수산이라 번역하고 산의 모형은 팔각이다.

 

* 신역 화엄경에는 남방에 보탈낙가산이 있고

그 산에 보살이 있으니 이름이 관자재요

해상에 산이 있으니 성현이 많고 중보(衆寶)로 이루어져

극히 청정하고 꽃과 과일나무가 우거진 숲이 넓게 꽉 퍼져 있으며

천류지소가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며

용맹한 장부 관자재가 중생을 이익 되게 하기위하여 산에 머무르고

그 서면에는 바위골짜기사이에 샘물이 흘러 형영(擤映)하며

나무가 우거져 울창하고 향내가 좋은 풀이 유연하며

오른편으로 돌아 땅에 널리 퍼져있고

관자재보살이 금강보석위에 결가부좌 하신다고 하였다.

 

* 화엄경탐현기에는

남인도의 남변에 있는 산이 천축으로 본명은 포다라산이니

바른 번역은 없고 뜻을 번역하여 소수만장엄산인데

소수화가 항상 광명이 있어서 대비광명보무시현을 표한다고 하였다.

 

* 서역기에는

말라야산 동쪽에 포탈낙가산이 있으니

산경이 위험하며 바위골짜기가 기울어지고

산길에 못이 있어 거울과 같이 맑으며

물이 흘러 산을 이십 번을 둘러 남해로 들어가며

못가에는 석천궁(石天宮)이 있어 관자재보살이 왕래하신다 하였고,

 

천수경에는 한 때에 석가모니불이

보타낙산의 관세음궁전 보장엄도량중에 계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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